존재감 있는 연기로 각종 드라마, 연기로 호평 받은 아이돌그룹 엑소의 디오(도경수)가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첫 주연작을 맡았다. 도경수, 남지현 주연의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지난 4일 '백일의 낭군님 입덕서'를 미리 방송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늘 첫방송되는 16부작 백일의 낭군님 꿀잼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백일의낭군님 줄거리(출처=tvN홈페이지)

백일의 낭군님 줄거리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다뤘다.

첫방송되는 1회에서는 능선군의 아들인 율(도경수)이 아이들과 무사놀이를 하다 우연히 만난 이서(남지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율은 이서를 만나고 싶어 이서네 집에 몰래 숨어들지만 갑자기 일어난 나라의 반정으로 이서네 집은 쑥대밭이 된다.

▲백일의낭군님 인물관계도(출처=tvN홈페이지)

백일의 낭군님 인물관계도

재미 포인트 하나는 사각관계. 기억을 잃고 홍심과 혼인한 왕세자 율과 우연히 만난 홍삼에서 첫눈에 반한 정제윤(김선호), 율에게 애증을 느끼는 세자빈 김소혜(한소희)의 묘한 사각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재미포인트 두번째는 율과 극명하게 대립하는 궁궐 사람들. 좌의정 김차언(조성하), 그의 살수 무연(김재영), 중전 박씨(오연아)는 율을 궁에서 사라지게 하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연관돼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세번째는 궁궐사람들과 대비되는 코믹한 홍심의 마을 사람들. 기억을 잃은 율을 데려다 원득이라 소개하며 홍심과 혼인을 올리게 만든 조선시대 딸바보 연씨(정해균)의 캐릭터가 벌써부터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백일의낭군님 등장인물 소개(출처=tvN홈페이지)

백일의 낭군님 등장인물 소개

남자주인공 원득(도경수)은 20대로 추정되는 본명 이율이라는 사내다. 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일명 '아쓰남'으로 통한다. 그야말로 당최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없다. 때문에 부인인 홍심에게 온갖 구박을 다 당한다. 하지만 그의 본래 정체는 장차 이 나라의 왕이 될 왕세자 이율! 헌칠한 외모에 문무, 활쏘기까지 두루 갖췄다. 하지만 누군가의 독살 시도와 살수의 공격을 받고 치명상을 입은 뒤 자신도 모르는 새 원득이가 된다. 노처녀 홍심과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궁에는 이미 빈이 있다.

여자주인공 홍심(남지현)은 20대 중반에 본명 윤이서이다. 홀아비 봉수군의 노처녀 외동딸로 나라의 명을 받아 혼인할 처지에 놓인다. 하지만 억지혼인을 거부하다 장 백 대를 맞고 사망하게 생긴 찰나 원득이 나타난다. 자신이 원득인지 조차 모르는 원득이와 혼인을 한 홍심. 정체 모를 원득의 매력에 빨려들어간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