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최악의 폭염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좋은 가을이 왔다. 이 가운데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도 찾고 제철 해산물도 맛볼 수 있는 인천 소래포구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오곡백과를 비롯하여 제철 해산물이 풍부하여 미식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초가을, 쌀쌀해질 무렵에 특히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해산물 대하가 제철을 맞이하였다. 대하는 질 좋은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많으며,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서 뼈 건강과 원기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대하는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대하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타우린이 들어있으며 안좋은 콜레스테롤(LDL)을 청소해줘 뇌졸중과 심장병,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대하는 회와 탕, 구이,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그 중 굵은소금 위에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가 대표적이지만 바삭하게 튀겨 머리째 먹는 대하튀김도 인기다. 새우의 머리 부분에는 키토산과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어 머리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소래포구에서 대하를 비롯하여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소래 종합 어시장에는 수많은 횟집이 들어서 있다. 그중에서 저렴하면서 푸짐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횟집을 찾는다면 '해남수산'이 있다.

요즘 해남수산의 인기메뉴는 고소하고 담백한 제철 메뉴 대하 소금구이다. 대하 소금구이는 대하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특히 가을 대표 메뉴인 대하세트를 주문하면 제철 가을 대하와 함께 싱싱한 모둠회와 다양한 해물 모둠을 모두 맛볼 수 있다.

해남수산에서 랍스타, 킹크랩, 대게를 주문하면 회는 무료 서비스로 제공되며 메인요리가나오기전에 제공되는 모둠회, 가리비, 새우, 멍게, 연어, 전복, 산낙지, 연어초밥, 연어크래미샐러드 등의 스끼다시는 비주얼부터 남달라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많은 가짓수와 푸짐한 양을 선보인다.

해남수산은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을 갖추고 있으며 소래포구 종합 어시장에서 회나 해산물을 먹을 시 주차는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편안한 분위기의 해남수산은 가족 외식은 물론 각종 단체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예약 및 문의 전화는 대표번호로 가능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