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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펫시터 구하기 전쟁, "혼자 둘 순 없고… 애견호텔 맡기자니 '뒤탈' 걱정"

함나연 2018-09-07 00:00:00

추석 연휴 앞두고 펫시터 구하기 전쟁, 혼자 둘 순 없고… 애견호텔 맡기자니 '뒤탈' 걱정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면서, 반려동물을 맡아 주는 '펫시터(pet sitter)'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펫시터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적어, 반려동물을 맡길 데가 없는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 시대를 맞아 휴가철이나 명절과 같이 집을 비워야 하는 기간에,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을 맡기려는 문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애견호텔이나 동물병원 등을 알아보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펫시터'가 인기다.

애견호텔의 경우 좁은 케이지에서 생활하거나 환경이 낯설어 적응이 힘든 반면, 펫시터는 1대1 케어가 가능하고,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 익숙한 가정집에서 맡아 돌봐주기 때문에 펫시터를 선호한다.

하지만 기간이 분산되는 휴가철과 달리 추석 명절의 경우 같은 기간에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펫시터를 찾다보니 때아닌 펫시터 품귀 현상을 빗고 있는 것이다.

5천명 이상의 펫시터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펫시터 매칭 사이트 페티안에는 "8월 말부터 추석 연휴기간 반려동물을 맡아 줄 펫시터를 찾는 의뢰가 부쩍 늘고 있다"며 "추석 연휴 펫시터를 찾는다면 조금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펫시터를 구할 때에는 현재 돌보고 있는 반려동물이 있는지, 장소는 쾌적한지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와 특이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해주어, 혹시 모를 분쟁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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