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 나무의 열매를 뜻한다. 타원형 형상을 보인다. 처음 발생했을 때 녹색이었다가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된다. 산수유는 대부분 8~10월에 붉게 익는다. 조금의 단맛, 강한 신맛과 떫은 맛을 지니고 있다. 산수유 수확 시기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수확을 할 때에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수확하게 된다. 산수유는 과거부터 다양한 곳에 사용했던 열매로, 동의보감이나 항약집성방 등에도 그 효능이 기재되어 있다.

몸에 좋기로 알려져 있는 산수유 성분과 다양한 산수유 효능

산수유는 과육 부분에 코르닌과 모로니사이드, 로가닌, 타닌, 사포닌 등의 배당체와 다양한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A와 다량의 당을 포함한다. 산수유 씨앗에는 팔미틴산, 올레인산, 리놀산이 있으며, 흥분작용을 일으키는 코르닌도 있다. 산수유는 두통과 이명, 해수병 등의 다양한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신강장 효과도 있어 원기를 회복하는 열매로도 유명하다.

여러 산수유 먹는 법과 산수유 섭취 시 주의점

최근 몸에 좋은 산수유 효능이 많이 알려지면서, 산수유를 건강식품으로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산수유 먹는 법을 살펴보자. 산수유 육질을 믹서기에 갈아 산수유즙을 만들어 먹거나, 건산수유 상태로 먹는다. 구기자차처럼 산수유를 이용한 차를 만들어 섭취하기도 한다. 산수유를 먹을 때에 씨앗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먹으면, 씨앗에 들어가 있는 독성 성분으로 인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씨앗을 제거하고 먹어야 안전하다. 씨앗의 경우에는 말린 다음에 정력제 등의 약재로 사용된다.

[팸타임스=정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