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는 고려 엉겅퀴의 사투리이며, 식용작물이자 약용작물이며, 곤드레는 엉겅퀴 중에서도 유일하게 식용이 가능한 작물이다. 곤드레는 강원도 산골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며, 대체적으로 5월에서 6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게 된다. 곤드레는 인공 재배를 하고 있는 작물이기도 하며, 자연산 곤드레의 경우에는 꺼끌꺼끌한 부위가 없이 매끈하다. 곤드레는 취나물괴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으나, 취나물은 곤드레에 비해 털이 많으며 억센 반면, 곤드레는 연하고 부드러워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나물이다.
곤드레는 봄철 한창 나물이 돋는 시기에 한꺼번에 많이 뜯어 놓았다가 삶은 후, 말린 다음 1년 내내 곤드레 나물로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곤드레는 단백질부터,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이 풍부하며, 섭취하면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부담이 없어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영양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거친 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곤드레로 만드는 곤드레나물밥 양념장과 곤드레나물밥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재료 : 곤드레, 멥쌀, 찹쌀, 물, 대추, 은행, 밤, 잣, 양파, 청고추, 대파, 식용유, 간장, 실파, 식초, 설탕, 깨, 참기름, 후춧가루
요리과정
1. 곤드레는 마른 잎을 불린 후에 물기를 빼어 준비하고, 멥쌀과 찹쌀은 30분 정도 불려 준비한다.
2. 대추와 밤은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자른다. 실파는 잘게 다진다. 양파와 청고추, 대파는 채 썰어 준비한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은행을 볶는다.
4. 멥쌀과 찹쌀을 불린 후에 물을 넣고 쌀 위에 대추, 밤, 은행, 잣, 곤드레를 올리고 밥을 짓는다.
5. 양념장을 만들 용기에 간장과 실파, 식초, 설탕, 깨, 참기름, 후춧가루, 청고추, 양파, 대파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6. 밥이 다 되면 밥 위에 양념장을 뿌린 후 비벼 맛있게 먹는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