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무엇보다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골고루, 규칙적으로, 알맞게 먹어야 당뇨를 극복할 수 있다.
지난 5일 방영된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건강한 식단으로 당뇨병을 이긴 사람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당뇨병은 통증이 없어 초기증상을 판단하기 어렵다. 때문에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평소 당뇨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전문가들이 말하는 당뇨 식이요법 방법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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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당뇨 식이요법(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일본의 한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당뇨 환자를 위해 '채소-반찬-밥,빵,면류'라는 식사 순서 요법을 정리했다. 채소에 있는 식이섬유가 소장에서 당질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채소를 먼저 먹으면 당뇨에 더 효과가 클 것이라는 이론이다.
채소를 5분 이상 먹고 반찬을 먹은 뒤 밥, 빵, 면류를 섭취한다. 혈당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탄수화물을 먼저 먹으면 혈당이 곧바로 올라간다. 때문에 식후 혈당을 낮추려면 절대 밥부터 먼저 먹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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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채소부터 먹기(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식전에는 다양한 채소를 먼저 먹는다. 자연스럽게 밥 양이 줄어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든다. 아침을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3끼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샐러드, 견과류로 시작해 당분이 적은 토마토, 블루베리, 키위 등의 과일을 먼저 먹는다. 이후 단백질이 많은 달갈과 버터, 크림치즈가 추가된 통곡빵을 먹는다. 요거트와 유산균으로 마무리한다.
채소나 과일로 먼저 공복감을 채우면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체중 관리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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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음식(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대표적인 당뇨병 치료법은 건강한 식이요법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다. 식단을 구성할 때 추가하면 좋은 음식으로는 오디, 마늘, 두릅, 양파, 돼지감자, 우엉, 해조류, 팥, 오미자, 스피루리나 등이 있다. 모두 꾸준히 섭취하면 혈당 수치를 낮춰줘 당뇨를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