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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과 만성에 따라 달라지는 '장염 증상', 적절한 '장염치료'는?

신효성 2018-09-06 00:00:00

급성과 만성에 따라 달라지는 '장염 증상', 적절한 '장염치료'는?
▲장염은 급성장염과 만성장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장염은 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급성장염(acute enteritis)과 만성장염(chronic enterocolitis)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급성장염이란 장관의 급성 염증성 변화를 말하며, 원인이 분명한 것은 원인의 이름에 따라 세균성·바이러스성 장염 등으로 부르며, 원인이 불분명한 것을 급성장염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만성장염이란 만성적인 염증성 변화를 나타내는 카타르성(catarrhal) 단순성장염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장염의 원인이 뚜렷하지 않고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장염을 앓게 된다.

급성과 만성에 따라 달라지는 '장염 증상', 적절한 '장염치료'는?
▲만성장염의 경우 복부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장염 증상은?

장염 증상은 급성장염과 만성장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급성장염 증상의 경우 염증이 주로 소장에 있는 경우 물설사, 심와부통, 방주위통, 구기, 구토를 호소하며 대장에 있는 경우 하복부나 뒤무직(tenesmus. 시원하지 않음)을 호소하고, 점액, 고름이나 혈액이 섞이는 장염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반면 만성장염이 소장에 발생한 경우 설사, 복통, 소화흡수장애를 주요 장염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며, 대장에 발생한 경우 설사, 복통, 복부팽만감 등을 주요 장염 증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급성과 만성에 따라 달라지는 '장염 증상', 적절한 '장염치료'는?
▲만성장염의 경우 증상에 따라 유산균제제를 사용하여 치료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장염치료는?

장염치료도 급성장염과 만성장염에 따라 다르다. 급성장염치료는 우선 1,2일간 절식하고 수분만 공급한다. 그 후 유동식을 주고 장염 증상에 따라서 죽을 주며 점차 밥으로 바꾸어 준다. 지방이나 생야채, 자극성 음식물은 금한다. 약제로는, 원인이 세균성이면 항생물질, 술파제를 쓰고, 복통에는 아트로핀, 로토엑스 등을 사용하고 있다. 설사가 심하면 지사제를 투여하고, 탈수가 있으면 수액(輸液)을 해야 한다. 반면 만성장염치료는 식사요법이 중요하며, 소화흡수가 잘 되는 식품을 택하고 조리법에도 주의해야 한다. 탄수화물이나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 좋으며 지방, 과일, 야채는 피해야 한다. 약제로는 수렴제, 아트로핀, 로토엑스, 효모제, 유산균제제, 소화효소제, 항생물질을 장염의 원인이나 장염 증상에 따라 투여한다.

급성과 만성에 따라 달라지는 '장염 증상', 적절한 '장염치료'는?
▲유아 장염 증상으로 설사, 구토, 발열 등이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유아 장염 증상에 대해

유아 장염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토하거나 설사를 하면서 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하게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는 탈수가 되어서 입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성인 장염에 비해 부모들이 걱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장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 장염으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하면 큰 문제가 없다. 유아 장염 증상을 보일 경우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를 받으면 된다.

[팸타임스=신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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