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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도시, 전남 담양(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한 주를 잘 버텨낸 당신, 가을맞이 여행으로 피로를 풀어보자. 상쾌한 자연과 맛집 가득한 전남 담양을 추천한다. 1박 2일 여행 혹은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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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메타세쿼이아길(출처=담양군청) |
담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대나무, 산책로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 나온 장소다. 낭만 있는 가로수길을 걸어도 좋다.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도 운치있을 터. 나무 냄새는 지친 머리를 맑게 할 것이다.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슬로시티가 담양에 있다.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에서는 과거 추억이 된 배불뚝이 항아리를 볼 수 있다. 마을 곳곳에 있는 좁다란 담장길도 어릴 적 시골을 생각케 한다. 담양 여행을 계획한다면 대표적 힐링 스팟인 삼지내마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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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담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놀 거리는 바로 패러글라이딩. 두려움만 떨친다면 초록 자연 위로 탁 트인 하늘을 날 수 있다. 가을로 들어선 요즘처럼 선선하고 햇빛 좋을 때가 패러글라이딩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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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대나무 산책로를 자랑하는 죽녹원(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담양에는 죽녹원이 있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책길 옆에 선 대나무가 힐링 여행을 완벽하게 만든다. 한옥쉼터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도 있다. 담양까지 갔다면 대나무 가득한 죽녹원을 여행 코스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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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프로방스 전경(출처=담양군청) |
담양에 작은 유럽 마을이 있다. 프랑스 도시를 그대로 옮긴 듯한 담양의 메타프로방스다. 1박 2일 여행 코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명소다. 메타프로방스에는 디자인 공방, 패션 거리 등이 즐비하다. 대나무 거리에서 자연을 맛봤다면, 메타프로방스에서는 볼거리를 만끽하는 것도 좋다.
대나무, 산도 봤다면 물도 봐야 할 터. 넓고 깊은 저수지, 담양호도 둘러보자. 담양호 주위를 드라이브 코스에 넣으면 좋다. 시원한 바람도 들이킬 수 있고 풍경 감상에도 손색없다.
담양호 옆에 있는 용마루길도 여행코스 중 하나다. 담양호 위 긴 다리를 산책 삼아 거닐 수 있다. 분위기와 풍경 모두 좋은 근처 카페에서 힐링을 즐길 수도 있어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괜찮다.
식영정은 광주호 오른쪽에 있는 정자다. 전라남도기념물 제1호로, 정철 <성산별곡>의 배경이라고 전해진다. 광주호를 바라보며 잠시 쉬었다 가면 좋을 여행코스다.
담양에서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있다. 우리나라 민간정원 중 최고라는 소쇄원이다. 자연이 우거진 정원, 소쇄원에서 조선 선비문화가 발달했다. 매화나무, 산수도 빼어나 운치 있는 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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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떡갈비(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여행의 백미는 역시 맛집 탐방이다. 식도락 여행으로도 손색없는 장소가 바로 담양. 담양 떡갈비, 담양 죽통밥은 설명하지 않아도 유명한 먹거리다. 여기에 담양 음식테마거리도 인기가 높다. 담양 맛집이 모여 있는 음식테마거리에서 죽순 요리와 매콤한 담양 국수를 맛볼 수 있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