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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속 소용돌이 모양 '수박모자이크병'과 수박의 효능과 '수박 주스' 만들기

박세린 2018-09-06 00:00:00

수박 속 소용돌이 모양 '수박모자이크병'과 수박의 효능과 '수박 주스' 만들기
▲우리나라에서 수박은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수박은 쌍떡잎식물에 속하는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서과나 수과, 시과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열매는 5kg에서 6kg까지 무거워진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507년의 고서 <연산군일기>에 수박에 대한 재배기록이 나타났다. 수박은 시설 원예 및 일반 재배를 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으며, 씨 없는 수박도 생산되고 있다. 수박 과일, 수박 채소 모두 해당되는 식품으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로써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날씨가 덥다고 아무 수박이나 섭취해서는 안된다. 요즘은 수박의 속살에 생기는 소용돌이 모양의 무늬가 생기는 '수박 모자이크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수박 모자이크병은 진딧물에 의하여 감염되며, 감염된 수박을 먹은 사람들은 설사를 하고 복통이 있을 수 있으며 구토를 하기도 한다. 수박의 잎에서 황색 반점이 나타나거나 수박을 잘랐을 때 특유의 냄새가 난다면 수박 모자이크병을 의심해볼 수 있겠다.

수박 속 소용돌이 모양 '수박모자이크병'과 수박의 효능과 '수박 주스' 만들기
▲수박은 고혈압 예방,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수박의 효능

수박 모자이크병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수박은 분명히 효능이 존재한다. 수박의 껍질에 포함된 시트룰린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켜주는 작용을 하여 고혈압을 예방해주기도 하며, 치명적 혈관 질환인 동맥경화를 완화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과육에 포함된 리코펜 성분은 혈관이 늙는 것을 방지해주며, 씨앗에는 단백질 및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암 예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한 연구에서는 운동 전에 수박을 마시면 운동 뒤의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나타냈다.
일반인의 경우 수박은 1/4개를 섭취해야 하며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하루에 300그램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수박은 튀김이나 지방이 들어있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으므로 삼가도록 한다.

수박 속 소용돌이 모양 '수박모자이크병'과 수박의 효능과 '수박 주스' 만들기
▲수박을 갈아 만든 '수박주스 레시피'(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수박주스 만들기

최근 TV 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 탤런트 최화정 씨가 출연하여 수박씨와 수박을 이용한 '수박주스'레시피를 선보였다. 얼음과 수박, 소금, 그리고 생강을 이용하여 믹서기에 갈아내면 일반적인 수박주스보다도 더욱 특별한 맛을 낼 수 있다. 수박은 수박주스 외에도 참외를 첨가한 화채,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될 수 있다.

[팸타임스=박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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