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에 통증이 있을 경우 다양한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통풍과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다. 손바닥 신경 및 손바닥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질환을 살펴보자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을 일컫는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발생하며 30세에서 60세 사이의 나이에 발병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으면 갑자기 손에 힘이 빠져서 힘을 가해야 할 수 있는 일이 어려워지곤 한다. 특히 장시간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손목 터널 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고 반복적인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 역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 손목터널증후군은 골프를 치는 경우에도 오랫동안 손목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골프를 치다 오른손에 통증이 생긴 경우, 병원에 들러 검사를 받아야 한다. 손목관절을 1분동안 굽히는 팔렌검사를 통해 손에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의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손바닥 통증을 야기하는 또 다른 질환은 바로 통풍이다. 통풍은 대사질환의 하나로 퓨린 대사작용에서 최종으로 남게 되는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혈액과 관절액 안의 요산은 요산염의 결정으로써 존재한다. 요산염의 결정이 윤활막이나 연골, 연골하골과 그 주위 조직에 침착됨으로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통풍이 손에 생겼을 경우에는 오른쪽 손바닥 통증, 왼쪽 손바닥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팸타임스=한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