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기후 적응성이 좋아 봄부터 가을까지 수확되는 연중채소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거나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부추는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고 맵고 떫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부추에 함유된 당질은 대부분 포도당과 과당의 단당류로 되어 있다. 냄새는 독특한 유황화합물로 독특한 향미가 있는 식품으로 부추전, 부추김치, 부추무침, 부추겉절이 등으로 요리를 해먹을 수 있으며, 잡채에 부추를 넣은 것과 같이다양한 요리에 재료로도 쓰인다. 부추는 위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부추는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많이 먹게 되면 가슴에 화가 치밀어 오를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그 밖에 다양한 부추의 효능을 알아보자.
부추는 '간의 채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비타민A와 비타민C와 황화합물 같은 성분들이 풍부하여 해독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부추효능으로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 B군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B1과 결합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황화아릴이 풍부하다. 몸에 쌓인 피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싶다면 돼지고기나 동물의 간과 부추를 함께 먹어보자.
부추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유해산소나 발암물질로 인해 세포가 변이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암세포 성장 억제에도 도움이 되어 암 예방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철분이 풍부한 채소로 부추 100G당 2.9mg를 함유하고 있어 철분 결핍성 빈혈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빈혈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부추에 함유된 비타민A는 피부의 저항력을 높이고 비타민C가 자외선으로 인해 증가하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시킨다. 그래서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고 하얗고 투명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부추를 평소에 즐겨 먹는 것을 좋은 방법이다. 그 밖에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여성의 생리량을 증가시키고 생리통을 완화 효능이 있으며, 냉한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