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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은 알이 크고 당도가 18brix 이상으로 단맛이 많이 나며 씨가 없어 껍질째 먹는다(출처=픽사베이) |
청포도 중에서도 고급 청포도라고 알려져 있는 '샤인 머스켓'은 알이 굵고 단단하며 망고 향이 나면서 망고보다 단맛이 좋아 망고포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당도가 일반 캠벨포도보다 월등히 높아 달고 맛이 좋으며 씨가 없어 껍질째 먹는 식감이 아삭한 것이 일품이다. 이 샤인머스켓은 일본에서 2006년에 품종 등록이 되었으며 마스카토 향이 나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 샤인 머스켓의 특징과 효능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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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머스켓은 껍질째 섭취하며 레스베라트 성분이 들어있어 항암 효과도 가지고 있다(출처=픽사베이) |
샤인머스켓은 칼륨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변비를 예방하며 비타민과 구연산,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을 돕고 피부미용에도 좋다.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샤인머스켓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으며 성인병도 예방한다. 샤인머스켓은 씨가 없고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는 포도이다. 껍질째 먹는 포도에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폴리피놀의 한 종류로 암세포 증식을 마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샤인머스켓은 익을수록 초록빛에서 노르스름한 색으로 변한다. 알이 크고 꽉 들어차 있어서 씻는 과정에서 포도 알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일반 포도처럼 많이 흔들어서 씻기 보다는 살살 한 알씩 씻어주는 것이 좋다. 샤인머스켓을 구매했을 때 당도가 조금 떨어진다 싶으면 실온에서 2~3일 정도 보관한다. 이렇게 후숙되는 과정에서 당도가 다 올라가며, 제대로 잘 익은 샤인 머스켓을 구매했다면 바로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냉장보관을 할 때는 한 송이 씩 비닐이나 신문지에 싸서 보관해야 한다. 포도는 0~4℃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가장 맛있는 온도는 7~9℃ 이다. 때문에 포도를 냉장보관 해두었다가 섭취할 경우는 바로 먹기보단 상온에 잠깐 두었다가 최적의 온도가 되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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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머스켓은 100g당 47칼로리로 높은 편임으로 많이 섭취할 경우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출처=픽사베이) |
샤인 머스켓은 보통 한 송이당 700~800g 정도이며 한 알은 13~15g 정도이다. 포도가 완숙이 되면 일부 포도 알 껍질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 증상을 발견할 수 있다. 대개 다른 포도에서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경우는 물렀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샤인 머스켓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 되는 것은 샤인 머스켓이 가지고 있는 고유 특징이며 잘 익을수록 발생되는 현상이다. 미관상 좋지 않을 수 있으나 섭취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