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북부 동해안에 위치한 속초시는 태백산맥과 주봉산, 청대산 등이 자리해 있다. 하류에는 약간의 평야가 형성되어 있으며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기에 더운 여름에 떠나기 좋은 곳이다.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속초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자.
강원도 속초 여행지 아바이마을은 속초시 청호동에 소속된 마을로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하여 아바이마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아바이'라는 단어는 함경도 사투리로써 나이 많은 남성을 뜻한다. 1950년에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피난을 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마을이다. 이 곳의 실향민들은 아바이마을에서 얼마 동안 기다리면 다시금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이곳 모래사장에 임시로 정착하게 되며 마을을 형성했다. 이곳으 속초 여행코스로 알려지게 되며 식당과 숙박시설이 많이 들어서 속초 실내 가볼만한곳으로도 좋다. 지난 KBS TV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이기도 하며,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촬영지로써 가족들과도 함께 가볼 속초 코스다. 2012년 아바이마을에 신수로와 설악금강대교가 개통되었는데, 다리 위에서는 속초 앞바다와 조도, 속초시내, 달마봉, 울산바위, 청초호를 볼 수 있다.
속초 여행코스 천진해변은 동해바다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속초시에서 북으로 4km, 국도7번 옆에 위치해 있기에 접근하도 쉬우며 맑고 깨끗한 물과 하얀 백사장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남쪽 100미터 지저에는 작은 포구가 있어 여름에는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다. 청간정과 이야진해변도 부근에 있어 속초 가볼만한곳으로 좋다.
영금정은 속초 동명동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넓고 큰 바위들이 있는 곳이다. 파도가 바위에 부딫히는 소리가 거문고의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영금정은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강원도 속초 여행을 떠날때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경치가 좋아서 언제나 속초시민이 와서 낚시를 하며 피서를 즐기는 곳이다. 속초시에서는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실제 정자를 하나 만들어놓았는데, 50미터 정도의 다리를 건너면 정자에서 일렁이는 파도의 물결을 볼 수 있다.
[팸타임스=박세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