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배변훈련 방법은 대소변을 가릴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으로, 보통 유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적당한 시기는 문화권 및 학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게 생후 12개월에서 36개월 사이로 여겨지고 있다. 이론적 시기나 문화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겨시지는 배변훈련시기에 아기 배변 훈련을 마치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각 유아의 발달상태를 고려하여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기 배변훈련 시기 및 장소

아기 배변훈련 시기는 유아가 배뇨, 배변에 대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배변 기간이 2~3시간 이상으로 어느 정도 안정화되었을 때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기대소변가리기를 위해서 양육자는 유아에게 맞는 아기변기를 제공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급적이면 동일한 사람과 함께 아이 배변 훈련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배변훈련 장소는 유아가 친근하고 좋아하는 장소로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유아가 좋아하는 동물이나 대상이 달려있는 아기변기를 활용할 수도 있다.

아기대소변가리기 유의점

배변훈련시기에 양육자는 유아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적절한 몸짓이나 소리를 통해 배변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아기 배변 훈련 시기 중 유아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지나치게 지적하거나 큰 소리로 혼낼 경우 유아가 수치심 혹은 공포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유아의 속도에 맞추어 배변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 배변 훈련 과정에서는 잘못에 대한 처벌보다는 성공했을 대 칭찬을 해주거나 크게 기뻐하는 것과 같은 긍정적 행동에 대한 강화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기저귀 떼기의 중요성

기저귀 떼기를 위한 아기 배변 훈련은 사회화 과정으로써 큰 의미를 가진다. 유아의 기저귀 떼기는 이전의 생활패턴에서 벗아나 변기를 사용하는 큰 변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아가 경험하게 되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나 도전 정신을 충분히 이해하고 유아와 양육자간 발생할 수 있는 긴장이나 갈등은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밖에 유아가 배변활동 및 자신의 배설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하여 배변활동이 즐거운 것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윤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