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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는 고소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갖고 있어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다가오는 9월은 대하를 먹기 딱 좋은 시기다. 이 시기를 노려 대하가 유명한 지역 곳곳에서 가을 제철음식인 대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가을 제철음식 대하는 전형적인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8종류의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또 대하에 들어있는 글리신은 뇌의 각성상태를 안정시키고 수면에 적합한 상태로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 영양만점 대하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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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는 갈대밭으로도 유명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행사기간 : 2018.09.29 ~ 2018.10.14
행사장소 :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백사장항)
안면도 백사장항은 전국 최대 자연산 대하 집산지다. 안면도 대하는 충남 지역 어획량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대하의 담백한 맛이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에서는 대하를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안면도는 주말 가족 나들이로도 적합한 여행지다.
행사기간 : 2018.08.31 ~ 2018.09.13
행사장소 : 홍성 남당항 일원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대하소금구이, 대하회같이 대하요리 뿐만 아니라 전어구이와 전어회 등 가을 제철 맞은 해산물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주말마다 대하 맨손잡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바다 낚시터, 캠핑장, 간이샤워장, 주차장 같은 편의시설이 무료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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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와 숟가락을 이용하면 대하를 쉽게 깔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대하의 제철은 9월부터 12월 사이며, 11월까지 딱 3개월만 잡히기 때문에 새우 중에서도 귀한 음식이다. 대하 축제에서는 대하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대하를 석쇠에 올리거나 냄비에 소금을 깔아 대하구이로 먹고 새우튀김으로도 먹을 수 있다. 특히 새우튀김 같은 경우 현장에서 바로 튀겨서 주기 때문에 일반 새우튀김보다 더욱 바삭하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