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영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개에게 뼈다귀를 주면 위험할 수 있다고 충고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PDSA(People's Dispensary for Sick Animal)는 최근 상당수 반려견 보호자가 개들의 건강을 위해 뼈다귀를 주지만 이는 반려견의 목숨을 위협하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PDSA 선임 수의사인 레베카 애쉬먼은 "많은 개들이 뼈다귀나 생고기를 씹어 삼키다가 그 조각 등이 장기에 걸려 폐색을 일으키는 사고가 늘고 있다"며 "수술을 통해 이를 제거하지만 일부 개의 경우 치명적으로 작용해 생명을 잃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빨을 깨끗하게 하고 칼슘 등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견주들은 반려견에게 뼈를 주지만 이 같은 행동을 즉시 자제해야한다"면서 "우리는 익힌 것이나 익히지 않은 것 모두 먹이지 않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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