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해바라기축제로 더욱 알려진 지역, 경상남도 함안은 아라가야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시설 농업의 발달로 '농공병진의 고장'이라는 별칭이 세워진 이 곳은 경남의 중심에 자리해 교통이 편리하다. 함안을 주축으로 이루어졌던 아라가야는 철기 및 토기 등의 기술로 가야 문화권을 세운 나라다. 사적 제515호로 지정된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말이산고분군에서는 그 유물을 볼 수 있다.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함안 가볼만한곳을 알아보자.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은 함안천과 광정천에 둘러싸인 사적 제 151호다. 낮은 구릉 능선의 정선부를 따라 만들어졌으며 5~6세기에 지어져 역사가 깊은 곳이다. 여기에는 113기의 커다란 무덤들이 있으며 세장방형 수혈식 석실과 감실, 순장자, 지호문 등이 있으며 이는 고대 아라가야에 대한 사항을 알 수 있는 사료로 평가될 수 있다. 함안 가볼만한곳 말이산고분군에는 주피장자의 발치 부분에 순장자로 추정되는 인물도 부장되었다.
함안군립공원인 '입곡군립공원'에는 입곡 저수지가 있다. 특히 상류에는 자연생태의 그대로 보존된 입곡 군립공원이 형성되어 있다. 일제시대에 농업용수로써 사용하기 위하여 협곡을 가로막아 만든 입곡저수지는, 그 양 끄트머리가 보이지 않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며 폭은 4킬로미터다. 저수지르 중시으로 왼편에는 우거진 송림을 볼 수 있으며, 오른편에는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을 볼 수 있어 산과 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함안가볼만한곳이다. 함안군립공원의 입구에는 버드나뭇잎이 길게 늘어져 있으며, 꽃과 나무들이 즐비하다. 이곳에는 가끔 백로가 머물다 가기도 하는데, 그 장관이 매우 수려하다. 함안군립공원의 운동장 절벽에는 인공 폭포가 설치되어 있어 여름의 무더워를 녹이기에도 좋다.
함안가볼만한곳 함안연꽃테마파크는 가야읍 가야리에 위치해 있다. 가야지구의 천연늪지를 자연친화적인 테마공원으로 조서한 곳으로 관광객으로 하여금 아라가야의 특색이 담긴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관광객을 유치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친환경적인 테마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에 개장한 곳이다. 함안연꽃테마파크는 연꽃단지와 방문객센터, 전망대, 분수대, 데크시설, 쉼터, 배수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