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우리 삶에서 굉장히 익숙한 음식이다. 간식으로, 한끼 식사로 먹기 좋은 라면은 이제 여러 가지 방법의 레시피가 공유되고 있으며, 또 색다른 조리법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아예 라면 특유의 조리법을 완전히 탈피한 음식이 되기도 하며, 또 기존 라면의 맛을 더 깊게 만들기도 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가면, 예래동의 담수욕장 논짓물 인근에서 해산물을 넣어 국물 맛이 시원하고 진한, 깊은 라면을 맛볼 수 있다. 보통 중문관광단지로 가면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 논짓물은 아는 사람만 가는 편이다. 현지인이나 제주도 구석구석을 둘러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용천수와 해수가 만나 물놀이를 시원하게 즐기기 좋다.

이 논짓물 인근에 위치한 '바다라면'에서 맛있는 해산물 라면을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문어해물라면, 한치해물라면, 해물라면 등이 있다. 라면을 끓일 때는 10가지 해산물을 이용한 육수를 사용하며, 현지 해산물을 이용하기에 신선하고 맛이 좋다.

해물라면을 주문하면 다양한 해산물과 활전복이 올라간다. 활전복은 라면 국물에 익혀 먹거나, 전복 그 자체로 먹기 좋다. 제주옹기김치도 같이 제공되는데, 제주도에서 만든 김치라 육지에서는 찾기 어렵다. 제주옹기김치는 맛이 삼삼해 라면국물과 잘 어울린다.

바다라면에서 식사를 하면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해수족욕카페에서 10% 할인이 된다. 족욕으로 여독을 풀고 시원한 해물라면을 먹는 코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매장 앞에 올레길도 있어 라면을 먹기 전후로 산책하기도 좋다.

바다라면은 서귀포시 논짓물로에 위치 해있으며,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예약문의는 대표번호로 가능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