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난소도 함께 노화되고,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이상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데, 이 때 나타나는 현상을 폐경이라고 한다. 1년동안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하며 이러한 변화는 40대 중후반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 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이 나타난 이후의 약 1년까지를 폐경 이행기라고 하며, 갱년기로고도 불리운다. 50대여성갱년기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은 4년에서 7년 정도다.

50대여성갱년기증상은 무엇일까

갱년기증세로 안면홍조가 나타나거나 두통, 위장장애, 우울증이 함께 나타난다. 갱년기 초기증상을 방치하면 골다공증이 일어날 수 있고 중풍이나 고혈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가 올 수 있으며 관절통과 가슴 두근거림, 짜증, 피로감, 기억력의 감퇴도 50대여성갱년기증상의 예로로 들 수 있다. 만성적으로 여성 호르몬이 결핍되면 비뇨생식기는 위축이 되며 질 건조감이나 성교통, 반복적인 질의 감염과 요로 계 감염으로 인한 질염, 방광염, 배뇨통, 급뇨 등의 증사이 나타날 수 있다.
갑자기 살이 찌거나, 거울로 자신을 확인해보았을 때에 갑자기 늙어가는 것이 50대여성갱년기증상으로 인해 느껴지며 자주 가슴이 두근거린다. 신경이 예민하거나 무기력해질 때가 있으며 이명증상이 생길 때도 있다.

갱년기극복법 및 치료법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상당수가 갱년기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많은 50대여성갱년기증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갱년기극복 이전에 여성호르몬 검사를 통하여 혈중 난포자극호르몬과 에스트라디올의 농도를 측정해볼 수 있다. 그 후 호르몬 치료를 통하여 폐경으로 인해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외부에서부터 보충해줄 수 있다. 또한, 여성호르몬 치료를 5년에서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시행한 경우에는 유방암의 발병률이 경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여성호르몬을 단독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자궁내막암의 발생률도 증가하지만, 황체 호르몬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암 발생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또한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은 혈압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으며 감소시킬수도 있기에 부작용을 미리 살펴보고 치료를 시도하도록 하자.
무엇보다 갱년기는 질병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며, 개인마다 다른 증상에 대해 진단 및 검사와 치료를 받고 대비하는것이 좋다.

[팸타임스=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