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중년 여성들은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다. 하지만 그들을 괴롭히는 건 갱년기 뿐 만이 아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대상포진이 흔하게 발병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6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참을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준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파괴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피로가 누적됐을 때 발병한다.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부터 전염성, 대상포진 치료 및 관리법, 면역력 높이는 음식과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기부터 가격까지 알아보자.

▲여성갱년기에 나타나는 대상포진 초기증상은?(출처=셔터스톡)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이란 몸속에 잠재돼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재활성화 되는 질병으로 일부 피부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발진 및 수포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갱년기를 겪는 50~60세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발병률이 급증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는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포를 만들 때 신경을 손상하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은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이는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는 반면, 또 다른 이는 콕콕 찌르는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심할 경우 바람만 불어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보통 대상포진은 피부 일부에 나타나지만 면역력 저하 상태에 따라 전신에 나타나기도 하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띠 모양의 수포로 나타나는 대상포진 초기증상(출처=셔터스톡)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대표적인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띠 모양의 피부발진과 수포다. 이 밖에도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며 피부에 따끔거리는 증상이 발생한다. 특정 부위가 저리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우울증, 두통, 식욕부진, 무기력증 등을 겪을 수 있다.

피부발진과 감기기운이 동시에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아 대상포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수포 접촉, 전염될까? 대상포진 전염성

대상포진은 이미 전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에겐 전염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기존 이력이 없다면 대상포진 환자와의 접촉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대상포진 물집 속 진물이 전염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터지거나 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일부 대상포진은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아이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대상포진 치료 및 관리법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아 치료할 수 있다. 보통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진통제가 같이 처방된다. 대상포진에 걸렸을 경우 면역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을 수 있다.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관리

대상포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항산화 식품은 면역력을 강화시켜 대상포진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에는 베리류, 카카오닙스, 강황이 있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 자몽, 레몬은 활성산소를 줄이고 세포 노화를 느리게 진행시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비트는 면역 강화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호두는 면역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 3 지방산이 다량 포함돼있다.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 면역력 높이는 음식, 레몬(출처=셔터스톡)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기 및 가격

평소 면역력이 약해 고민이라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불시에 찾아오는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대상포진의 과거력 유무에 상관없이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성인에서 1회 접종을 기준으로 한다. 예방접종 효과는 최대 5년으로 그 이후부터는 효과가 서서히 감소한다. 예방접종 후에는 발적,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백신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조스타박스주는 12만원~20만원, 스카이조스터주는 10~14만원선이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