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들이 강조하는 여행 팁 중 하나는 여수부터 방문해 보라는 것이다. 여수는 오동도, 엑스포, 해상케이블카, 낭만포차 등 관광명소가 많다. 그리고 여수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일정은 바로 여수 밤바다 산책이다. 여수를 수놓은 화려한 조명 속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낭만이 일품이다. 또한 여수 여행 중 맛있는 요리를 맛보는 것도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 준다.

여수의 여러 맛집 가운데 35년 전통의 여수맛집 돌산 '거북선횟집'은 하모샤브샤브, 회정식, 생우럭매운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돌산 최대 규모의 횟집인 거북선횟집은 돌산읍 우두리 진모축구장 맞은편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단장하였다.

여수 하모샤브샤브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6~9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데 최근 거북선횟집 단골 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하모란 여수 바다에서 잡히는 갯장어를 말하며, 낚시로만 잡을 수 있다. 하모는 한달 중 15일 정도만 조업을 통해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붕장어보다 귀하며 차원이 다른 맛이 일품이다.

여수맛집 돌산 거북선횟집의 하모샤브샤브 육수는 오랜 시간 갯장어 머리와 각종 한약재를 넣어 우려 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진한 맛이 매력적이다. 따라서 하모샤브샤브는 육수 특유의 맛과 함께 하모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샤브샤브를 먹고 난 후 죽과 라면을 끓여 먹는 맛도 좋다.

여수맛집 돌산 '거북선횟집'의 하모샤브샤브가 주목 받는 이유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다양한 해산물과 사이드 메뉴 덕분이다. 하모샤브샤브 주문 시 해삼, 멍게, 문어숙회, 전복 등 여수의 신선도 높은 해산물과 사이드메뉴 20여 가지가 제공된다. 또한 하모샤브샤브 세트메뉴 주문시 랍스터를 제공하고 있다.

회정식을 주문한 고객도 신선도 높은 해산물과 사이드메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런데 회정식 경우 20여 가지의 사이드메뉴에 추가로 산낙지탕탕이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여름철 별미인 물회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물회를 주문할 경우 전복, 해삼, 멍게 등을 취향에 맞게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식사를 원한다면 생우럭매운탕을 추천할 수 있다. 화학조미료와 향신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천연 재료로 맛을 내기 때문에 진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생우럭매운탕은 주변 현지인들도 거북선횟집을 찾아서 즐겨 먹는 메뉴로 남은 경우 포장을 해 가는 손님들이 많다. 육수는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여수 돌산 맛집 거북선횟집은 1층과 2층 총 300석 규모를 갖추고 있다. 1층은 오픈 방과 테이블이 놓여 있고, 2층은 룸과 테이블이 반반 갖춰져 있다. 식사 후에는 1층 테라스에 차를 마실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어 한가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거북선횟집 대표는 "35년 동안 여수 돌산을 찾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료를 통한 자연의 맛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맛은 물론 합리적 가격, 친절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