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한 폭염의 기세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여름휴가 성수기를 피해 막바지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수 있으며 언제 가도 매력적인 강원도 속초, 고성으로 여유로운 휴가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속초는 모래질이 우수하고 수질이 깨끗한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실향민들이 모여사는 아바이 마을, 야경 명소로 알려진 청초호 호수공원, 속초8경 중 하나인 영금정 등대전망대, 외옹치 해안 탐방로등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볼만한 명소들이 많아 동해안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속초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북한과 가까운 청정지역 고성을 만나게 된다.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 통일전망대는 비무장 지대와 휴전선 너머로 금강산이 바라다 보이고 해안선을 따라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천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북한을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적하고 시원하며 운치까지 있어 힐링 하기 좋은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은 1948년부터 1950년까지 김일성과 그 가족들의 여름 휴양지로 사용했던 곳이다. 주변에 이승만 대통령 별장·이기붕 부통령 별장도 함께 있어, 화진포의 성을 구경한 후 연장선으로 관광하기 좋은 코스이다.

관동팔경 중 최고 북쪽에 있는 정자인 청간정은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작은 구릉 위에 있으며, 이 곳에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는 그야말로 절경이다.

속초, 고성 여행을 충분히 만끽하기 위해서는 휴식을 취할 숙박공간 선택도 중요한데, 청간정 북쪽 아담한 청간해변에는 속초 '소노하임' 펜션이 자리하고 있다.

소노하임 펜션은 모든 객실에서 탁트인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개별 테라스에서는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여행의 피로를 풀며 힐링할 수 있도록 제트스파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무료 조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옥상 수영장, 미니골프장, 홈씨어터, 북 카페, 엘리베이터 설치 등 일반적인 펜션과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깔끔한 식기류, 고급스러운 침구, 가구등 특급 호텔에 버금가는 서비스도 소노하임 펜션의 특성이다. 복층으로 이루어진 객실 침대에서는 사계절 내내 일출을 볼 수 있고 펜션 바로 앞에서는 청간정 바다 낚시, 배낚시, 바다체험도 할 수 있다.

MBC TV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방영되기도 한 속초 소노하임 펜션은 설악산, 대포항, 동명항, 척산온천, 설악워터피아, 속초 등대전망대, 아바이마을 등 속초 관광명소들이 인근이다. 통일전망대, 화진포의성, 송지호해수욕장 등 고성 관광명소들도 근처다.

한편 속초 소노하임의 객실예약 및 문의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