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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반대' 캠페인에 참여한 정찬성(출처=정찬성 인스타그램) |
과거 정찬성이 '욱일기 반대하기' 캠페인에 참여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5일 광복절 정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욱일기 반대하기' 글로벌 캠페인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는 게시물과 함께 욱일기에 대한 설명과 URL 주소를 공유하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멋진 파이터다", "애국심 배워야겠다", "이런 캠페인이 있는 줄 몰랐다", "진정한 챔피언의 덕목을 갖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종격투기 선수인 정찬성(코리안좀비 MMA)은 지난 5월 힙합레이블 AOMG와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래퍼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AOMG는 정찬성과의 계약에 대해 "새로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발을 딛게 됐다"며 "앞으로 AOMG의 새로운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2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재범은 "정찬성과 과거 체육관에서 친해졌다"며 그와의 첫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찬성은 UFC 챔피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미국인들은 욱일기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며 "챔피언이 되면 UFC에 욱일기가 안 나오게 해달라고 요구할 것" 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찬성의 나이는 32세로 연상인 아내와는 3살 차이가 난다. 그는 2017년 12월 가르시아와 경기로 UFC 데뷔전을 치뤘다. UFC 사상 첫 트위스터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며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정찬성은 2013년 경기 중 입은 어깨 부상과 사회 복무로 인해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해 3년 6개월만의 복귀전에서 KO승을 거뒀다. 현재 정찬성은 UFC 페더급 랭킹 순위 10위다.
정찬성의 제자 손진수는 UFC와 계약 후 9월 옥타곤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