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슈타트는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구트에 있는 한적한 호수 마을이다. 잘츠캄머구트의 아름다운 풍경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할슈타트는 동화같은 풍경으로 오스트리아여행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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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는 아름다운 산과 호수, 마을로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특히 할슈타트의 아름다운 산과 호수는 유럽의 전원적 풍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그렇다면 할슈타트와 할슈타트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잘츠캄머구트와 할슈타트는 알프스 산자락과 함께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힌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도 나온 할슈타트는 주변의 아름다운 저택들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장크트 길겐, 장크트 볼프강, 볼프강 호수 등 주변의 풍광 또한 그냥 지나쳐가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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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전망대에 올라가면 할슈타트 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출처=맥스픽셀) |
할슈타트 마을은 1997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어있을 만큼 역사 또한 깊다. 유럽의 초기철기문화가 이곳에서 발견된 만큼 마을의 역사 또한 매우 유구하다. 할슈타트 마을은 예전에는 할슈타트 소금광산으로 알려져 있었다. 할슈타트의 'hal'은 고대 켈트어로 소금광산을 의미한다. 세계최초의 소금광산도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소금산지가 아닌 관광지로써 모습을 바꾸게 되었다.
할슈타트 마을은 고즈넉한 분위기다. 마을 한 가운데에는 중앙광장이 있고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모양의 집들과 레스토랑들이 주변으로 늘어서 있다. 기념품 가게에서는 과거에 채취하던 암염 들을 팔기도 한다. 할슈타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도 인상적이다. 할슈타트 소금광산 안에는 다양한 광산의 역사를 볼 수 있다. 할슈타트 호수 근처로 다양한 할슈타트 맛집을 이용할 수도 있다.
모노레일 푸니쿨라를 이용해서 할슈타트 전망대에서 할슈타트의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푸니쿨라를 이용하는 왕복 티켓은 약 16유로 가량의 가격이다. 전망대는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은데 할슈타트 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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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보트는 할슈타트 호수의 매력과 상쾌함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이다(출처=픽사베이) |
할슈타트 보트역시 할슈타트 호수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보트는 종류별로 시간 별로 금액이 달라지는데 모터보트의 경우 30분에 12유로 정도한다. 보트에서 바라본 할슈타트의 풍경은 매우 아름답다. 호수바람을 즐기면서 상쾌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햇빛이 강한 날에는 썬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할슈타트를 가려면 항공편으로 오스트라이 빈에 도착한 뒤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로 가는 열차를 타야 한다. 온천휴양지인 바트이슐을 거치는 열차가 운행된다. 열차에서 내리면 배를 타고 호수로 이동하게 된다. 마을 초입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숙소 예약이 가능하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