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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교통사고라고 방심하다 만성질환 유발할 수 있어

박태호 2018-08-22 00:00:00

경미한 교통사고라고 방심하다 만성질환 유발할 수 있어

좌회전하는 차량과 추돌로 경미한 교통사고가 났던 경기도 이천에 사는 김미연(여.30)씨. 김씨는 바쁜 회사일 때문에 검진 조차 받지 못하다 일주일이 흘렀다. 사고 후 외상이 없다고 판단한 김씨는 괜찮다 싶어 일상생활 하며 지내다 불과 며칠 전부터 뒷목에 통증이 와 생활에 의욕이 없고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 연락처를 건넨 사고차주에 연락을 하자 보험금 처리가 가능한 이천한의원을 찾아보라는 답변을 들었다.

최근 이 같은 한방이용 교통사고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환자 수는 연평균 각각 29%, 22%씩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적용으로 본인부담금이 없는 이유도 있지만 실제 환자의 만족도 또한 서양의학의 치료 만족도 보다 월등히 높다.

이천 교통사고 한의원으로 알려진 거북이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한방처방으로는 전침치료와 약침치료가 주로 이루어진다"고 알렸다. 또 "필요에 따라 기기를 이용한 물리치료가 행해지기도 한다. 전침이란 침에 약한 전류를 통과시켜 전기자극을 주는 요법을 뜻하며, 약침이란 침구치료와 한약치료를 결합해 한약재 등에서 추출한 약액을 경혈, 경피, 혈맥 등에 투입하는 한방 치료법이다. 추나치료를 따로 하지 않아도 정밀한 검진과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천한의원 거북이한의원 이재철 원장은 "교통사고 증상이 바로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지 않다 시간이 지나 통증호소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치료기간이 짧은 편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서 "환자들의 교통사고 후유증을 낙상, 타박, 어혈 등으로 분류하여 치료는 어혈제거를 우선으로 이후 기혈순환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꾸준히 내원하시어 진행한다"고 언급했다. 한약치료의 경우 스스로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안전한 방법이 행해져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면 오랜 기간 또는 평생을 디스크, 근육통 등에 시달릴 수 있다.

자동차보험이 적용되는 교통사고 병원의 치료범위는 사고 후 근육통, 염좌, 경추와 요추 디스크, 두통 등의 증상이다. 적용대상은 한약을 포함한 침, 뜸, 부항 등의 한방물리요법 일체다. 보험처리는 사건접수번호와 전화번호만 알면 한의원과 자동차보험에서 처리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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