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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막이아리랑전주식당의 '올갱이정식' |
산막이옛길은 괴산군 칠성면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을 잇는 산책길로, 과거 농사꾼들이 지게로 오가던 10리 길을 복원한 것이다. 길을 걷는 내내 괴산호가 내려다보이고 산책로 곳곳에 고즈넉한 이야기를 담은 자연이 빼곡하다. 괴산을 찾는 이들이라면 꼭 들러야 하는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면서, 2015년과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경치 좋은 자연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괴산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 아리랑 전주식당'은 산막이옛길 근처에 자리 잡아 48년간 자연을 담은 건강한 한식 요리를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오랜 시간동안 지속해온 음식에 대한 정성과 노력을 인정받아 스포츠서울이 선정한 '2018 유망강소기업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괴산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 아리랑 전주식당'은 올갱이 전문점이라고 해도 될 만큼 다양한 올갱이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인 메뉴인 올갱이 한정식을 주문하면 올갱이전, 올갱이회무침, 올갱이해장국 등의 올갱이요리와 함께 간고등어, 돼지고기 주물럭과 12가지 계절 반찬이 상에 오른다.
식당 관계자는 "올갱이해장국의 육수는 100% 국내산 올갱이만을 갈아서 사용해 맑고 진한 국물에 더해진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며 "올갱이 한정식 메뉴는 그 맛과 풍성함으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올갱이는 충북의 방언으로 표준어는 '다슬기'다. 경상도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수리라고 부르는데, 숙취해소·독소배출·간 기능향상 등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다양한 효능을 가진 고단백 보양식품"이라며 "여러 음식에 넣어 먹으면 영양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올가을에는 자체 개발한 신메뉴 '올갱이 한우 떡갈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산 능이버섯전골과 자연산 매운탕도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충주댐에서 잡은 자연산 쏘가리, 메기, 잡고기 등을 사용한 민물 매운탕은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좋다는 평이다. 올갱이를 비롯해 민물고기, 버섯은 모두 자연산으로 특히, 괴산의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버섯은 맛과 향이 깊다.
토종 닭볶음탕과 토종닭백숙, 오리능이백숙도 맛볼 수 있다. 백숙은 오리백숙, 닭백숙에 한방재료와 능이버섯을 함께 넣고 끓여내 영양을 높였다.
산채비빔밥, 두부전골 등의 식사메뉴와 도토리묵, 더덕구이, 해물파전 등의 안주 메뉴도 판매 중이다.
음식점 내부는 총 320석 규모로 산막이옛길을 찾은 단체 손님들의 회식장소, 가족모임, 동창회 등 각종 단체 모임장소로도 추천된다. 주차시설도 완비돼 있다.
괴산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 아리랑 전주식당'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과 믿을만한 식재료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정성 가득한 음식을 만드는 정직한 식당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아리랑전주식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