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은 오랜 옛날부터 사용되어져 왔던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의 송진가루를 말한다. 최근에는 레진 공예가 레진을 활용한 새로운 공예법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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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공예는 다양한 색깔과 신비로운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출처=픽사베이) |
보통 레진은 송진을 곱게 빻아 가루로 만들어 야구(투수), 클라이밍, 기계체조 등 각종 스포츠 종목 선수들의 손발에 발라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하지만 레진 아트를 통해 레진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신비한 공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레진공예의 주재료는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나무, 잣나무에서 뽑아 낸 송진이다.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쇠나 플라스틱 등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는 레진 공예를 이용한 악세사리를 착용하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또한 직접 만들거나 가족들과 함께 만들면 본인이나 가족들에게 맞는 레진 공예를 이용한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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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공예는 레진과 몇 가지 재료만 준비하면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레진공예를 이용하면 악세사리 뿐만 아니라 컵, 장식품,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일상 생활 도구 들도 만들어 낼 수 있다. 한 작품을 만드는 데에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다는 장점과 함께 재료에도 많은 돈이 들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레진과 다른 재료 들을 활용해서 독특하고 개성 있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레진 공예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우드아트나 냅킨아트, 석고방향제, 컬러비즈, 드라이 플라워 등 여러 가지에 레진공예를 접목시키면 한층 더 다양한 모습의 레진 공예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레진공예지도사를 취득하면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고 부업으로 한계가 없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고 예쁜 레진악세사리를 제작 판매할 수 있다.
그렇다면 레진공예로 만들 수 있는 악세사리 중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키링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일단 재료로는 UV레진과 경화제, 키링을 만들 원형 프레임, 테이프, 키링을 꾸밀 글리터, 파츠 등이 필요하다. 레진은 경화제와 1:1로 섞어준다. 이 때에 잘 저어주어야 나중에 경화가 잘 된다. 기포가 생기더라도 충분히 저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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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을 이용하면 일상생활에서도 예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
양쪽 면이 뚫려 있는 키링 원형 프레임에 레진을 부어 바닥을 만들어 준다. 그 위에 각종 글리터와 파츠 등으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준다. 본인 원하는 모양을 미리 생각해 놓고 구성을 하는 것이 좋다. 장식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면 레진을 다시 부어주어 마무리 작업을 해준다. 젤네일 램프 가 있다면 조금 더 빠르게 레진을 경화시킬 수 있다.
레진과 경화제를 섞은 용액은 보통 10분 이내에 굳는다. 그렇기 때문에 프레임 안에 넣고 장식을 할 때에 이 시간 안에 빠르게 마쳐주는 것이 좋다. 또한 손에 묻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해야 한다. 장식을 만들 수 있는 전용 몰드도 구매할 수 있다. 몰드를 이용하면 몰드의 틀에 맞는 다양한 레진 공예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