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군은 우리나라 최대의 녹차밭이 있으며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지역이다. 또한 국내 수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 제 1호인 벌교꼬막 등의 문화자원이 있는 곳이다. 전남 보성가볼만한곳에는 어떤 관광명소들이 있을지 알아보자.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에 위치해 있는 보성 율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는 1.2km이며 너비는 60m다. 깨끗한 바닷물과 모래가 있으며, 50~60년 묵은 곰솔숲이 함께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다. 보성 율포해수욕장은 크고 작은 섬들에 둘러싸여 있는 곳으로 호수처럼 느껴지는 해수욕장이다. 1991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바 있으며 편의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관광지 안에 해수 녹차온천탕과 해수풀장이 마련된 곳이다. 3000평 규모로 넉넉한 크기의 인공 해수풀장은 조수간만의 차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해수욕을 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심해수로 만든 곳이다. 부근의 율포솔밭해변 일원에서는 율포전어축제가 열린다. 행사기간은 2018년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로, 전어잡기와 전어요리 체험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전어 축제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서도 보성의 시장과 음식점에서는 흔하게 전어를 내놓기에 해산물을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보성 녹차밭과 더불어 보성 가볼만한곳은 '태백산맥문화관'이다. 태백산맥문학관은 소설 <태백산맥>의 첫 시작 장면인 현부잣집, 소화의 집이 있는 제석산 끝자락에 자리한 곳이다. 소설이 땅속에 묻혀있던 역사 진실을 세상에 드러낸 주제의식을 표현하듯 산자락을 파내서 특이하게 설계된 건물을 볼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소설을 위한 준비와 집필, 소설 태백산맥의 탈고, 소설 태백산맬 출산 이후, 그리고 작가의 삶과 문학에 대한 전시내용을 볼 수 있으며 '문학사랑방'에서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예술과 관련된 책들을 읽을 수 있다. '작가의 방'은 작가가 직접 거주하면서 집필 활동을 하는 곳으로 살아있는 문학관으로써 유사 문학관과의 차별화된 공간을 의미한다. 그 밖에도 전라남도여행지추천 보성 가볼만한곳에서는 '내가쓰는 태백산맥', 16,500매의 육필 및 원고와 더불어 185건 737점의 증여 작품이 전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여수 가볼만한곳과 가까워 여수와 함께 여행하기도 좋다.
[팸타임스=김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