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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단의 사향과 처방시 주의사항

함나연 2018-08-20 00:00:00

공진단의 사향과 처방시 주의사항
사진제공 : 대구 바른손한의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되면 노약자 등의 건강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기간 고온에 노출되면 1차적으로 열성(熱性)질환 등에 노출되기 쉽고 반대로 에어컨 등에 장시간 노출되면 한성(漢性)질환이 발생하여 결국 면역력저하와 만성피로 등으로 인한 각종 질환 발병률이 올라간다.

가령 수험생들처럼 장시간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경우 수시로 휴식을 통한 체열의 순환 등에 신경을 써야한다. 아울러 적절한 운동과 수험생영양제 등으로 심신의 밸런스를 맞추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동의보감 내상(內傷)편에도 허증(虛症)과 한열(寒熱)을 연관시켜 내상은 열(熱)증에서 시작하고 나중에는 한(寒)증이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內傷ː內傷病始爲熱中終爲寒中>

최근 매스컴 등에 노출이 많아진 공진단의 경우 이런 면역력저하나 무기력증과 관련되어 관심이 높아진 보약 처방 중 하나이다.

공진단의 기원은 중국 원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이라는 처방에 기술되기로 위역림(危亦林)이 처방해 중국 황실에 진상되었다고 기재되어 있다.

사향공진단의 구성 약재는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 등과 함께 꿀로 제환되며 목향공진단은 사향을 대체하는 목향과 다른 보기(補氣) 보혈(補血) 약재들로 구성된다.

한편 동의보감(東醫寶鑑)이나 방약합편(方藥合編)등에도 공진단은 좋은 기운은 굳히고 몸의 한열(寒熱) 순환을 좋게 하여 백병(百病)이 생기지 않는다고 기재되어 있다. (固天元一氣使水升火降則五藏自和百病不生此)

대구 달서구 바른손한의원 정지원 원장은 "공진단은 만성피로영양제나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대체할 좋은 처방으로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진단 처방시 주의할 사항은 사향공진단의 사향은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해당 약재이기 때문에 유통과 검사 등에서 제한이 있는 약재이고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사향의 함량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꼭 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원방이 아닌 침향공진단 등의 경우에도 침향의 품질과 등급에 따라 또 함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선택시 꼼꼼한 주의가 요구된다.

원방 사향공진단 처방은 한의원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아버지선물 어머니선물 등으로 처방할 경우에도 반드시 믿을 수 있는 한의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한다.

공진단은 아침 공복에 1환 복용이 원칙이며 한의사의 상담을 통해 원방 사향공진단이나 목향공진단 등의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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