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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과 스트레스로 인해 코재수술 계획한다면 성형외과 선택에 신중해야

박태호 2018-08-17 00:00:00

부작용과 스트레스로 인해 코재수술 계획한다면 성형외과 선택에 신중해야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개개인의 전체적인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위로 꼽힌다. 실제로 성형외과 개원가에서는 코성형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코는 개인마다 코의 모양이나 피부의 늘어짐 정도, 콧속의 구조, 얼굴 전체의 비율, 성별에 따른 골격 등 특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부분을 고려해 맞춤형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코성형으로 인해 부작용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재수술까지 고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코재수술은 보형물이 삐뚤어진 경우, 구축 또는 염증이 발생한 경우, 콧구멍이 비대칭인 경우, 보형물이 비쳐보이는 경우, 코수술한 티가 많이 나는 경우, 코 끝이 처지거나 낮아진 경우, 모양이 불만족스러운 경우 등에서 시행된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주로 경험과 실력이 아닌 비용에만 치우치거나 선호되는 코 모양만 생각해 수술을 성급하게 결정한 경우 등에서 발생한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1차 수술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파악해 대처해야 하는 코재수술은 1차 수술보다 까다로운 수술에 해당된다"면서 "코재수술은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와 담당의의 정확한 맞춤 수술 설명과 계획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또 다른 실패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코재수술은 마취 하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실밥제거는 7일 후 진행된다. 코재수술 재료로는 귀연골, 비중격연골, 늑연골, 자가진피, 근막 등 자가조직과 실리콘, 기능늑연골, 대체진피 등 인공보형물이 주로 사용된다

원치 않는 코성형 결과로 인해 코재수술을 고려한다면 병원 선택도 중요하다. 단순히 비용이나 후기를 우선시하지 않고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중심으로 병원을 고를 필요가 있다. 더불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코재수술 계획 수립과 함께 병원의 코재수술후관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 모든 사항을 체크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개인 맞춤 계획을 수립해 제한적 박리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모양뿐만 아니라 기능적 측면까지 개선하는 코재수술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개인의 얼굴형, 높이 등을 분석해 재수술을 진행, 오똑하고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재수술기간은 보통 1차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나 전반적인 조직이 부드러워진 후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간단히 콧등을 높이는 융비술의 경우 수술 후 3개월 이내에도 재수술이 가능하다.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일단 보형물을 제거하고 염증이나 붓기가 완전히 가라앉은 것을 확인한 뒤 재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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