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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치료 이후 자꾸 재발한다면… 몸 속을 다시 살펴야

함나연 2018-08-17 00:00:00

여드름치료 이후 자꾸 재발한다면… 몸 속을 다시 살펴야

고온다습한 여름철 특성 상 피부장벽이 무너지고 과도한 피지를 분비시켜 여드름과 각질 등 피부 트러블과의 전쟁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사춘기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여드름은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과 미세먼지 등 외부 요인까지 더해져 성인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 질환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보통 사춘기 시기에는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의 자극으로 피지선이 성숙되면서 많은 양의 피지가 분비되고 이로 인해 모난 각질화 진행, 피지 배출이 어려운데다 세균 번식까지 더해져 화농성 여드름이 진행된다.

이 때문에 학창시절부터 이어진 성인 여드름은 염증성으로 발전하기 쉽고 피부 재생력이 떨어져 있는 만큼 그대로 방치한다면 붉은 자국과 색소침착뿐만 아니라 패인 흉터까지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이 나타났더라도 손으로 만지거나 함부로 짜는 행위는 여드름 흉터와 자국을 더욱 오래가게 하는 지름길이므로 전문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 받는 것이 안전하다.

대구 여드름 한의원 후한의원 대구점 정선아 원장은 "여드름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이 많아 치료가 어려운데다 재발이 자주 나타난다"며 "한방에서는 여드름 재발을 치료 후 관리 소홀과 여드름 발생 원인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발생된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선아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몸 속의 근원 원인을 해소해 재발을 최소화하는 여드름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반복적인 여드름의 재발은 과도한 피지분비를 비롯해 체내 열 축적, 담음, 어혈 등 오장육부 습열 대사의 실조, 잘못된 식습관, 음주, 흡연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사람에 따라 각자 보유한 원인이 다르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질환의 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형태, 환자의 나이와 생활습관 등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진행돼야 자국 및 흉터 생성과 함께 재발 방지를 할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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