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더위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바로 물놀이다. 시간이 없어 해수욕장이나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다면 서울 근교 가까운 경기도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보자. 최근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기안84가 시원하게 즐기고 간 경기도 계곡부터 서울 계곡 추천, 계곡을 근처에 둔 캠핑장과 글램핑장 추천, 간단한 계곡 음식 레시피까지 소개한다.

▲'나혼자산다' 출연 중인 기안84(출처=mbc)

서울 및 경기도 계곡 추천 5

1. 양주 장흥계곡

양주 장흥계곡은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 중인 기안84가 다녀오면서 일명 '기안84 찜질방 계곡'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 특히 장흥계곡은 흐르는 계곡물 위에 평상을 펼쳐놓은 식당이 많아 발을 담군 채 식사를 하거나 계곡에서 실컷 놀다가 잠시 쉬기도 편하다. 장흥계곡은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해있다.

2. 가평 명지계곡

물이 맑은 계곡, 가평 명지계곡이다. 계류의 양이 풍부하고 명지산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 여름철 더위 극복에 제격이다. 계곡 입구에서 한 시간 가량 올라가면 힘찬 물줄기가 내려오는 명지폭포도 볼 수 있다. 명지계곡은 가평군 북면 도대리에 위치해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 서울, 경기도 계곡(출처=픽사베이)

3. 포천 백운계곡

울창한 수목과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는 포천 백운계곡이다. 백운계곡은 주변에 명소가 다양해 서울 근교 1박 2일 여행지로 꼽히기도 한다. 포천계곡 주변 명소는 세종대왕의 친필이 보관돼있는 흥룡사부터 금광 폭포, 양봉래굴, 선녀탕, 취선대 등이 있으며 계곡에서 광덕고개로 넘어가는 길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된다. 백운계곡은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다.

4. 서울 우이동 계곡

경기도도 멀게 느껴진다면? 서울에서도 시원한 계곡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우이동에 위치한 우이동 계곡은 교통비 부담 없이 가볍게 갔다 오기 좋아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계곡이다.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에 위치해있어 등산 후 땀을 식히고 쉬워가기 좋은 곳이다.

5. 서울 도봉 계곡

서울의 또 다른 가볼만한 계곡, 도봉 계곡이다. 도봉계곡은 얕은 수심부터 성인 허리에 오는 깊은 수심까지 물높이가 다양해 가족이나 친구끼리 가기 좋은 계곡이다. 도봉계곡은 서울시 도봉구, 경기도 양주시와 의정부시 경계의 있는 도봉산에 위치한 계곡이다.

▲아늑한 계곡 캠핑장, 경기도 글램핑장 위치는?(출처=셔터스톡)

서울 근교 캠핑장 및 글램핑 계곡

1. 양평 마인드 글램퍼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마인드 글램퍼스'는 주변에 북한강과 남한강이 흐르는 계곡이 있는 글램핑장이다.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마인드 글램퍼스는 텐트 간의 간격이 멀고 입구가 서로 달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곳이다. 또한, 텐트 내부에 화장실이 설치돼있어 이용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글램핑장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해있다.

2. 가평 이우글램핑

내부에 침대와 냉장고가 설비된 가평 '이우글램핑'이다. 옆쪽으로 작은 계곡이 위치해있어 발을 담그고 있거나 어린 아기들이 놀기에 적합하다. 물이 맑아 작은 물고기와 다슬기가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 체험에도 좋다. 이우글램핑은 가평군 상면 원흥리에 있다.

3. 포천 계곡캠핑장

얕은 수심부터 깊은 수심까지 다양해 성인들도 재밌게 놀 수 있는 계곡 캠핑장이다. 캠핑장과 계곡과의 거리가 가깝고 근처에 마트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야외 캠핑장 중에선 비교적 화장실이 깨끗하다는 장점도 있다. 포천 계곡캠핑장은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위치해있다.

▲빠질 수 없는 계곡음식, 백숙 만드는 법은?(출처=셔터스톡)

계곡 음식, 백숙 만드는 법

재료 : 닭 1마리, 찹쌀 한줌, 마늘 10개, 대추 4개, 인삼 1~2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1. 닭은 물에 깨끗하게 씻고 내장을 제거해 손질해준다.

2. 찹쌀은 물에 씻어 20~30분간 충분히 불려준다.

3. 닭 속에 불린 찹쌀, 마늘, 대추, 인삼을 넣고 닭다리를 크로스 한 뒤 실로 묶어준다.

4. 끓는 물에 닭을 넣고 삶는다.

5.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소금과 후추를 간을 맞춘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