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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서울살이에 지친 우리들의 쉼터, 한강 선유도 공원

정소라 2018-08-14 00:00:00

바쁜 서울살이에 지친 우리들의 쉼터, 한강 선유도 공원
▲한강 공공건축물 최고의 걸작, 선유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도심 속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선유도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 속해 있는 시립 공원인 선유도 공원은 보통 선유도라고 지칭한다. 양화대교와 연결 되 있는 이 선유도 공원은 우리나라 대표의 조경가와 건축가인 정영선과 조성룡의 작품이다. 기존에는 한강정수장으로 사용되었던 선유도는 2002년부터 공원으로 개방하였고 한국 최고의 현대건축에서 3위에 올랐다. 물론 한강정수장 시절에 있던 시설은 재활용하여 생태공원으로 바뀌었다. 개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바쁜 서울살이에 지친 우리들의 쉼터, 한강 선유도 공원
▲과거 한강정수장으로 사용되었던 선유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선유도

본래 선유도는 선유봉이라는 작은 봉우리의 섬으로, 일제강점기때 홍수를 막고 길을 포장하기 위해 암석을 채취하면서 깎여나갔다. 이후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었던 선유도는 2000년 12월에 폐쇄된 뒤 서울특별시에서 146억을 들여 공원으로 꾸며졌다. 이에 한강의 역사와 동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강역사관, 수질정화공원, 시간의 정원, 물놀이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바쁜 서울살이에 지친 우리들의 쉼터, 한강 선유도 공원
▲선유교의 아름다운 야경(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한강의 대표적인 나들이 코스, 선유도

청명한 여름 하늘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의 정원, 식물권,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가지고 있는 선유도는 연일 많은 나들이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열대야를 피하며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 돗자리를 펼 수 있는 넓은 녹지는 여러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게다가 뛰어난 접근성으로 한강을 바라보면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양평동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와 선유도를 잇는 너비 4~14m, 길이 469m의 보행전용 교량 선유교도 설치되어 있다. 무지개다리로도 불리는 아치형의 선유교는 교량 아래에서 빨강과 노랑, 초록, 파랑 등 4가지 빛으로 조명을 비추어 야간에 더욱 아름답다.

[팸타임스=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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