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의식주에서 단연코 으뜸은 식(食)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먹는 것은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턱관절은 신체 중에서 가장 많은 힘을 쓰고 사용되는 관절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무언가를 씹거나 하는 등의 모든 턱 운동은 턱관절을 중심축으로 작용하게 되며, 턱근육과 인대에 의해 지지된다. 턱은 인대와 근육, 디스크와 턱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입을 벌리거나 씹는 행위, 말하기, 삼키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런 활동을 거치며 턱관절은 많은 무리를 하게 되는데, 잘못된 씹기 습관이나 턱을 괴는 등의 행위로 턱관절에 많은 무리가 갈 수 있다.
많은 부하가 가는 턱관절에 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쁜 습관이나 외상, 심리적 요인과 교합 부조화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여기서 나쁜 습관이라 함은 단단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앞니로 손톱이나 다른 물건을 지속적으로 물어뜯는 행위, 평소에 이를 꽉 문다거나 잠결에 이를 가는 행위, 음식을 먹을 때 한쪽 이빨로만 씹는 습관, 입을 자주 크게 벌리는 행위나 한 쪽으로 누워서 잠을 자는 행위, 턱을 괴는 행위 등이 있다. 지속적으로 외부적인 물리적 영향을 끼치는 습관들로 인해 관절에 변형이 가거나 무리가 가해져 턱관절에 통증이 유발되거나 할 수있다. 이로 인해 발생한 턱관절 장애 증상은 대표적으로 통증이 있는데, 음식을 씹거나 하품 할 경우, 입을 열었다 닫을 때 소리와 함께 통증이 생기는 경우 등이 있다. 턱관절 장애는 관절원판장애, 탈구, 관절염, 강직 등으로 나뉘는데, 대게는 턱관절을 움직이는 데 이상이 생기는 증상과 통증을 동반한다.
턱관절장애를 치료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교합안정장치를 통한 치료법과 약물 치료법, 물리치료, 운동요법, 행동요법, 행동요법, 바이오피드백 등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개선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것이다.
[팸타임스=박세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