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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이용한 재미있는 보드게임, '할리갈리' 게임으로 웃음꽃을

홍승범 2018-08-14 00:00:00

할리갈리는 보드게임 방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카드게임 중 하나다. 그래서 보드게임순위에서도 상상 인기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드를 이용한 재미있는 보드게임, '할리갈리' 게임으로 웃음꽃을
▲할리갈리 게임은 가족들의 즐거운 게임을 위해 이스라엘 보드게임 개발자 하임 샤피르에 의해서 만들어졌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할리갈리는 이스라엘의 보드게임 개발자 하임 샤피르에 의해서 1992년에 만들어진 게임이다. 도박성 있는 카드게임 보다 단순하고 즐거운 가족들을 위한 카드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는 그의 의도에서 시작한 이 카드게임은 할리갈리 컵스, 할리갈리 익스트림 등 이제 세계적인 보드게임으로 성장했다. 그렇다면 할리갈리 게임과 다양한 방법 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카드의 숫자가 5되면?, 재빨리 종을 치는 할리갈리 게임

먼저 기본적인 할리갈리 게임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누구나 치기 편한 가운데에 할리갈리 벨을 두고 모든 카드를 하나도 남김없이 사람에 따라 나눠 갖는다. 자신의 카드 더미를 뒷면이 보이게 각자의 앞에 둔다.

카드를 이용한 재미있는 보드게임, '할리갈리' 게임으로 웃음꽃을
▲할리갈리는 누가 먼저 5개가 되는 카드를 인지하고 벨을 치는 지가 관건인 게임이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선이 먼저 카드를 펼친다. 카드를 펼칠 때에 상대편이 먼저 볼 수 있게 바깥으로 펼친다. 안쪽 방향으로 뒤집으면 내가 카드를 먼저 볼 수 있으니 바깥 방향으로 뒤집도록 한다. 카드를 펼치면 각자의 카드에 과일들이 1개~5개까지 나온다. 이렇게 계속 자신의 카드를 펼치는데 펼쳐 보여진 카드에서 같은 종류 과일의 합이 5개가 되었을 때(5개 짜리 카드가 나올 때도 포함) 먼저 벨을 치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이다. 승자는 판에 펼쳐 놓여진 카드를 모두 가져간다.

일반적으로 흥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개수를 잘못보고 종을 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에는 페널티로 자신의 카드를 상대방에게 한 장씩 나누어주어야 한다. 게임을 하다가 카드가 떨어진 사람은 아웃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진행한다. 이런 식으로 마지막까지 카드가 있는 사람이 이기게 되는 게임이다. 할리갈리를 진행할 때에는 종을 칠 때에 쓸 손은 귀를 잡고 있고 나머지 손은 카드를 다룰 때에만 쓴다. 카드를 뽑는 사람이 유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할리갈리 컵스와 할리갈리 익스트림, 변형된 형태의 할리갈리

할리갈리 게임에서 변형된 게임으로 할리갈리 익스트림과 할리갈리 컵스가 있다. 할리갈리 익스트림은 동물 카드가 섞여 나오는 게임이다. 각각 코끼리, 원숭이, 돼지 카드가 있다. 동물카드가 나오면 종을 칠 수 있다. 단 코끼리 카드가 나올 때에 딸기가 있으면 종을 쳐서는 안 된다. 돼지카드가 나오면 어떤 과일 카드가 있던 간에 종을 칠 수 있다. 원숭이 카드가 나올 때에는 라임이 있으면 종을 칠 수 없다. 한 층 더 복잡해진 형태의 할리갈리 게임이다.

카드를 이용한 재미있는 보드게임, '할리갈리' 게임으로 웃음꽃을
▲할리갈리 컵스는 컵을 이용해 카드에 나온 그림을 표현하는 방식의 게임이다(출처=맥스픽셀)

할리갈리 컵스는 조금 더 빠른 손이 필요한 게임이다. 각자에게 검정 빨강, 초록, 노랑, 파랑의 컵이 주어진다. 가운데에는 종과 카드 더미를 둔다. 카드 더미에서 카드를 꺼낸 뒤 시작하면 카드 그림에 나온 순서와 모양대로 컵을 쌓거나 배열해야 한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아 컵이 넘어지고 왁자지껄한 상황이 발생한다. 제일 먼저 완성한 사람이 카드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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