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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퇴근시간이 되면 다리가 붓거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래 서있어서 그렇다거나 다리가 아프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부종이나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성인 전체 인구의 25%가 가지고 있는 흔한 질병으로 초기에는 다리 부종이나 약한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타리의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정맥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울퉁불퉁하게 돌출되어 보이게 된다. 또한 잠을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서 잠을 설치기도하고 발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때로는 가렵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를 알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
부산 서면의 서울하정외과의원 이상민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혈관질환이며 진행성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완치가 어려워 꼭 치료가 필요하다"며 "초기에는 생활에 지장이 있을 뿐 큰 질환은 아니지만 하지정맥은 진행이 될수록 피부 착색이나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 빨리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비만, 운동부족, 임신, 흡연, 유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근본적으로 정맥 혈관 내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나타나게 된다. 하지정맥의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혈관을 찾아 제거하거나 혈류를 우회 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주사를 이용한 방법과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 등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가 있으나 가장 좋은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가 있다.
부산 서울하정외과의원 이상민 원장은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는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파악이 중요하며 환자의 상태에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고 때에 따라서는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접목시켜 알맞은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말하며 "특히 초기에 인지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혈관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하지정맥류. 큰 병이 아니라 방치하거나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면 풍부한 경험과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여 꼼꼼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알맞은 치료 방법으로 치료 받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