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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수술, 안검하수, 눈매교정 등 무분별한 수술용어 남용으로 과잉수술권유 없어져야

박태호 2018-08-14 00:00:00

쌍꺼풀수술, 안검하수, 눈매교정 등 무분별한 수술용어 남용으로 과잉수술권유 없어져야
플랫아이언성형외과 박재현원장

얼마 전, 자신의 눈매라인 때문에 성형외과 상담을 다녀온 직장인 김지윤(가명) 양은, 직장동료들과 함께하는 점심식사시간이 두렵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눈매라인이 살짝 아래로 처진 듯하고,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자꾸 눈동자를 살짝 가리는 듯하게, 보여서 "어제 늦게 잤냐는 등, 피곤해 보인다?"는 등의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눈매를 가진 직장인 여성들이 자신이 쌍꺼풀수술을 해야 하는지? 눈매교정을 해야 하는지? 비절개눈매교정을 해야 하는지? 안검하수인지? 자연유착으로 해야 하는지 정확한 눈성형수술 용어에 대한 이해나 비용에 대한 걱정으로 선 듯 상담을 받고 수술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

여러 가지 이유 중, 그래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직장동료들이다. 여기저기 각각 다른 다양한 정보를 주고, 또 한, 자신들이 받는 눈수술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거나 본인은 잘된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만족감을 들어내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또, 잘못된 케이스로 토끼 눈이나 짝눈 된 것 같다면서 장난 삼아 놀리기도 하기 때문에, 눈수술하기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큰 이유 중 하나라고도 설명했다.

플랫아이언성형외과 박재현 원장은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힘을 크게 만들어서 세로 폭을 크게 하는 수술이 눈매교정수술이고, 쌍꺼풀수술은 접히는 눈매라인을 잡아주는 수술이다. 눈뜨는 힘이 양호하면, 쌍꺼풀수술만으로도 크고 시원한 눈동자와 눈매성형이 가능하며, 비절개눈매교정이나 눈매교정술은 눈 뜨는 힘이 적다고 다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눈꺼풀이 눈동자 1/3이상을 가릴 때,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눈매교정과 쌍꺼풀수술을 같이 병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양처럼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 쌍꺼풀수술만 진행할 경우에는 쌍꺼풀라인이 일명 "소시지"라인이 되기 쉽고 붓기가 잘 안 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원장은 처음 자신의 눈매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 인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눈매디자인을 어떤 눈수술법으로 할 것인지, 가능 여부와 불가능한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진행 가능한 수술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 방법이고, 현명한 수술판단유무의 결정적 참고기준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눈수술은 기능과 심미적부분 모두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계획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료진이나 병원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과하지 않고, 얼마만큼 자연스러운 본연의 눈매를 살리며 눈매디자인을 계획하고 상담해 주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쌍꺼풀수술 후 붓기가 빠지지 않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 등, 눈매교정수술 후 유의사항에 대한 내용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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