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하고 더운 여름 집안의 습도로 인해 쉽게 짜증이 날 수 있다. 대기 중 수증기를 빨아드리는 제습기가 있다면 한결 편안한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제습기는 압축 공기 속의 수분을 제거하는 장치이다.
장마철 실내에 빨래를 하게 될 경우나 물걸레질 후 건조할 때 등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습도 5% 감소시 체감온도 1도가 저하되므로 냉방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단, 제습기 열기로 인해 주변온도는 2~3도 오를 수 있다. 제습기는 여름철 유아 아동의 아토피 및 땀띠도 방지할 수 있으며, 쌀 등 곡류의 부패방지 및 의류 곰팡이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선풍기와 함께 제습기를 사용하면 더 큰 제습효과를 볼 수 있다. 한창 습도가 오를 여름철, 제습기순위를 알아보고 구매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느는 시기이다.
제습제는 제습기와 마찬가지로 공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여 습도를 낮추기 위해 쓰이는 물질들이다. 소모품인지라 제습기와는 달리 습기를 빨아들이는데 한계점이 있어 어느 시점에 다다르면 더 이상 제습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새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재활용을 위해 단계를 거쳐 줘야 지속적인 제습 기능이 유지가 된다. 또한 제습기와 달리 유통기한도 가지고 있다. 보통 장롱, 수납장 등 협소한 공간에 제습제를 사용하며, 제습기는 실내 전체의 습도를 조절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제습기도 점점 발전하여 이제는 제습기공기청정기 또는 공기청정제습기가 출시되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초미세먼지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공기청정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공기청정제습기의 필터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거두는 역할을 하며,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1년에 1회씩 교체를 하는 것이 정석이다.
제습기의 용량은 제습기 10리터를 비롯해 다양하다. 제습기 10리터의 경우 물이 쉽게 차기 때문에 금방 비워줘야 된다는 단점이 있다. 번거롭지만 않다면 자주 갈아주면 되며 제습기 용량과 제습의 효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
제습기전기세는 제습기의 종류 및 소비효율등급에 따라 제습기전기세 비용은 달라지니 제습기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참고해서 구입하도록 하자.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