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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기준에서 볼륨감은 중요한 요소이다. 이제는 S라인 몸매의 풍만한 모습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얼굴에서도 입체적인 아름다움을 살리는 봉긋한 이마, 동글동글한 뒤통수가 미모를 완성시키는 요소로 알려지고 있다.
카메라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실시간으로 사진을 공유하는 SNS의 영향으로, 어느 방향에서나 아름다워 보일 수 있어야 진정한 미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과거에는 단편적으로 이목구비의 생김새를 통해 미인의 기준을 세웠다면, 최근에는 앞모습뿐만 아니라 옆모습, 뒷모습까지 살펴보는 추세다.
납작한 두상은 가발이나 헤어 스타일로 가리거나 보완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 또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 보는 데에도 제한을 주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콤플렉스로 여기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평평하고 눌려 보이는 모습으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동그란 형태를 살려주는 뒤통수성형이 대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전에는 두개골성형이라 하면, 두개골을 자르고 맞추는 방법을 떠올렸으나, 최근에는 기존 두개골 성형과 달리 납작한 뒤통수부위를 안전한 뼈대체물질로 보강하는 방식의 메틸본드 보형물을 활용한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메틸본드는 실리콘과 달리 미리 모양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 재료로서 두개골 윤곽에 정확히 일치하면서, 볼록하고 자연스러운 변화를 줄 수 있다.
본성형외과의원 유영준 원장은 "메틸본드를 이용한 두상성형은 두상 모양으로 인해 고민이 심한 분들에에게 효과적인 교정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은 두상성형자체가 대중적이지 않아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전문의가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