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 마지막의 극성수기인 이 시기에는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칠 수 있다. 어딘가로 떠나보려 집을 나서면, 무더위로 인하여 시원하고 전망 좋은 바닷가를 찾아 나온 사람들에 치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일 교통 상황과 거리 등을 감안하여 서울 및 수도권과 접근 편의성이 좋은 지역을 찾게 된다.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서해안 여행명소로 안면도가 손꼽히는데 서해바다와 인접한 지역인 만큼 풍부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다양하게 충족시켜주며, 특히 지역 특성 상 해물을 컨셉으로 한 식당들이 즐비하여 식도락의 즐거움을 만끽해 볼 수 있다.

특히 안면도에서 해안관광로에 위치한 '안면가'는 서해바다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

안면도를 대표하는 향토음식 '게국지'는 서해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꽃게를 배추겉절이와 함께 끓여낸 지역 토속요리의 한 종류인데, 안면도맛집으로 알려진 '안면가'는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태안 맛집 '안면가'에서는 용궁철판메뉴 또한 선보이고 있다. 자연산 회와 푸짐한 양을 자랑하고 있는 '용궁철판' 메뉴는 커다란 철판에 풍성한 해산물을 넣고 감칠맛 나게 끓여먹을 수 있으며, 해산물 특유의 시원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사로 적합한 용궁철판은 술 한 잔을 곁들이기에도 적합한 메뉴이다. 해물을 다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면을 끓여 '해물면'까지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안면도게국지맛집 '안면가' 점주는 "밥도둑의 대명사인 간장게장과 매콤하게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양념게장, 감칠맛 나는 대하장도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은 별미메뉴이다"라며 "모든 꽃게 요리와 밑반찬들은 천연재료 및 국내산 식재료만 사용하여 직접 조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면도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