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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보형물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

박태호 2018-08-10 00:00:00

가슴성형, 보형물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

아름다운 얼굴뿐만 아니라 날씬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몸매가 많은 이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특히 외모 관리가 자기 관리의 한 부분으로 평가 받으면서 많은 여성들이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 슬림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를 만들기란 쉽지 않다.

이에 이상적인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 사이에서는 의학적 수단을 대안으로 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볼륨감 개선을 위해 가슴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촉감과 모양이 중요하다.

가슴 성형 시 촉감과 모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이며, 성형에 사용되는 의학용 보형물은 현재까지 다양한 종류가 출시되고 발전해 왔다.

현재 식약처에서 국내에 사용을 허가한 가슴 성형 보형물 회사는 8개이며, 표면 대부분 스무스, 텍스쳐,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은 개발했으며, 마이크로 텍스쳐 타입은 일부 회사에만 있고, 폴리우레탄 보형물은 1군데에서만 공급하고 있는 상태이다.

보형물이 다양하게 있는 이유는 완벽한 보형물은 없고, 표면 처리에 따라 임상적 특징이 다르고 실리콘 강도에 따라 촉감이 다르며, 완성도에 따라 조금씩 임상결과가 다 다르기 때문에 환자에 맞게 사용하기 위함이다.

최근에는 물방울 보형물뿐만 아니라 마이크로텍스쳐 타입의 라운드 모양의 촉감을 고려한 보형물까지 개발되어 우수한 결과들을 내주고 있다.

강남 신사에 위치한 더 더블유 클리닉 가슴체형성형센터 김재홍 원장은 "최상의 결과를 위해서는 보형물의 재질과 모양, 크기를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구형구축 외에도 보형물 이상 위치, 돌아감, 뒤집어짐, 파열 등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재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가슴성형 고려 시, 자신 몸매와 상태에 맞춰 사이즈가 정해지는데 수술 전 3D 가상성형 스캐너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들 개개인에 따라 맞는 보형물의 종류와 사이즈, 수술 방법 등을 미리 결정하여 어떤 케이스든 사전에 미리 체크하고 신중하게 수술 받아야 한다.

수술 후 관리는 특히 중요하다. 수술 직후 발생하는 부종과 통증에 대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며, 장액이나 염증, 감염, 혈종이 발생한 경우가 의심되는 경우 초음파를 이용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지방이식과 달리 보형물은 유방검진이나 수유에 지장을 주지 않으므로 수술직후부터 언제든지 초음파를 통해 가슴속에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유방암 검진은 가슴확대 후에 매년마다 초음파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특히 임신 전에는 반드시 초음파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 임신 시에 유방암 결절이 있는 경우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슴확대 후 정기적 검진을 놓치더라도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을 했다면 초기에 유방초음파 검진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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