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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
스쿠버다이빙 마니아 직장인 이 모씨(27세)는 최근 라식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그 동안 수상 레포츠를 즐기면서 렌즈가 빠지거나, 물 속에서 갑자기 눈이 안 보이면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과를 찾아 검사한 결과 근시가 너무 심해 라식을 받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얇아진 각막이 안압을 견디지 못해 퍼지는 각막확장증 우려 때문이었다. 이처럼 고도근시나 선천적으로 각막이 얇아 라식·라섹 등의 수술을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수술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근시 퇴행까지 예방할 수 있는 '엑스트라 스마일라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엑스트라 스마일라식, 각막 강화로 부작용 발생 가능성 적어
엑스트라 스마일라식은 라식·라섹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시력 퇴행의 가능성을 줄인 수술로 평가 받는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절개 부위가 단 2mm에 불과해 신경 손상이 거의 없어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빛번짐 등의 발생 가능성이 적다.
'엑스트라 스마일라식'의 경우 기존 스마일라식에서 안전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수술 시 각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결합력을 높여 각막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외부 충격에 강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각막이 약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막확장증과 근시퇴행의 가능성을 현저히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력 안정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효과와 안전성 모두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은 "엑스트라 스마일라식은 기존 스마일라식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원추각막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 특히 각막이 얇거나 수술 시 각막절삭량이 많은 고도근시 환자들의 경우 스마일라식과 엑스트라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시력교정술 전 체계적인 정밀 검사로 내 눈에 맞는 수술법 찾아야
라식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수많은 수술법 중 내게 맞는 수술은 무엇인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특히 눈은 우리 신체 부위에서 매우 중요한 조직인 만큼 저렴한 비용이나 지인 권유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눈 조건에 적합한 수술을 찾아주는 병원에서 진행해야 한다.
모든 수술이 다 가능한 눈이라면, 대부분 가격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기 마련이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 모든 수술이 다 가능하더라도 연령이나 각막 두께, 망막 상태, 난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조금이라도 시력이 더 잘 나올 수 있는 수술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어떤 수술을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전 정밀검사다. 성공적인 시력교정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 60가지 정밀검사가 선행돼야 한다. 라식, 라섹, 스마일, 렌즈삽입술 등 여러 가지 수술을 다루는 병원에서는 기본 시력검사 외에도 조절마비검사, 망막검사, 재수술 가능여부, 유전성 안질환 유무 등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누적된 다양한 눈 조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수술을 추천한다.
따라서 엑스트라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수술 전 필수 검사는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 밖에도 검사 및 수술 후기를 통해 다양한 검사와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병원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팸타임스=박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