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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증후군치료, 한방요법 통해 해결할 수 있어

함나연 2018-08-09 00:00:00

다낭성난소증후군치료, 한방요법 통해 해결할 수 있어

여성에게 생리불순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6개월 이상 월경이 없거나 평소 월경주기의 3배 이상의 기간 동안 월경을 하지 않는 경우 무월경이라고 한다. 이때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지속적인 무배란으로 인해 난소 주변에 작은 난포가 포도송이처럼 붙어있는 질환으로 여성호르몬을 만들지 못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의 증가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하다. 우선 생리가 불규칙해 진다. 또한 환자에 따라서 다모증, 여드름, 거친피부, 쉰목소리, 복부비만 등의 증상이 더해져 나타나게 된다. 특히 이러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지속은 불임,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그럼 다낭성난소증후군치료는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이에 대해 잠실 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제로 피임약, 배란유도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피임약은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자궁내막이 얇아지면서 생식능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임신, 착상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적합한 치료제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낭성난소증후군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효과는 물론 안전성도 파악해야 한다.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기 보다는 여성의 난소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받는다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치료는 한약, 뜸, 침 등의 한방요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잠실 인애한의원 측은 "이를 통해 여성의 하복부에 쌓인 노폐물과 어혈을 제거하여 자궁의 환경을 개선하고 난소가 건강해지도록 도움을 준다. 신체 스스로가 호르몬 시스템을 바로잡아 배란과 생리가 정상화 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안정적인 월경주기 회복과 호르몬의 정상화, 난포개수 감소 등을 통해 생식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한방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는 높은 치료성공 확률을 보이고 있다. 여러 개의 난포가 발생된 것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난소의 활동을 회복시켜주며, LH/ FSH 분비를 정상화하여 호르몬의 균형을 되찾아 주는 것이 한약의 역할이다. 호르몬 치료 없이도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난임, 불임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 치료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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