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익숙한 오트밀. 우리나라에서는 식용과 더불어 화장품으로까지 이용하고 있다. '오트밀'이란 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이며, 이것을 죽처럼 조리한 음식을 뜻한다. 백색으로 고른 입자를 가졌으며 타 곡류에 비해 단백질 및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오트밀 먹는법으로는 쿠키나 빵, 오트밀죽으로 먹기도 하며 가루를 낸 다음 우유에 넣어 먹기도 한다.

오트밀의 효능 및 영양성분

귀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이며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장수 국가의 대표음식으로 귀리를 꼽았다. 오트밀 칼로리는 100g당 372kcal이다. 귀리로 만든 오트밀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담즙산을 흡착하여 배출한다. 또한 포로테아제라는 항암물질일 들어 있어 바이러스가 활동하는것을 막아주며 페롤릭산이 포함되어 결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오트밀은 프로스타글란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진정시키며 보습을 하는 등 피부미용에 도움되는 오트밀 효능을 가진다. 더불어 오트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오트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 셰프의 오트밀 만들기

tvN 방송 '냉장고를 부탁해' 83회분 방송에서 이찬오 셰프는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과 오트밀 수프의 만남 '오트밀 맛있삼'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준비재료 : 곶감, 건포도, 견과류, 오트밀, 삼겹살, 우유, 연유, 고추마늘장아찌

1. 우유를 끓인다
2. 오트밀을 끓는 물에 데친 후 우유에 넣고 끓인다
- 오트밀을 끓는 물에 가볍게 데치면 곡물 잡내를 제거할 수 있다.
3. 오트밀을 끓이는 우유에 건포도, 소금, 후추, 연유를 넣고 끓여 오트밀수프를 만든다.
4. 마른 팬에 삼겹살을 굽는다.
5. 구운 삼겹살의 기름을 뺀다.
6. 각종 견과류를 비닐팩에 담고 잘게 부순 뒤 넓은 접시에 깔아놓는다.
7. 고추마늘장아찌에서 마늘쫑만 잘게 썬 뒤, 부순 견과류와 깨와 함께 섞어 토핑을 만든다
8. 곶감을 적당한 크기로 썬다.
9. 볼에 고추마늘장아찌의 국물만 덜어낸 뒤 맛술을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10. 구운 삼겹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스에 골고루 묻힌다.
11. 10에 토핑을 골고루 묻힌다
12. 그릇에 오트밀수프를 담고 손질한 곶감과 토핑을 묻힘 삼겹살을 차례대로 올린다.
13. 레몬껍질을 갈아 올려 완성한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