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10명 중 2명은 한국인이었다. 그만큼 필리핀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한곳으로 꼽힌다.
최근 보라카이 여행이 잠정 폐쇄되며 대체 여행지로 보홀, 세부, 팔라완 등의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익사이팅한 액티비티 등은 필리핀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이유가 된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필리핀으로 호핑투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 |
▲필리핀 보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지난해 인천-보홀(탁빌라란) 간 직항이 연결되며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여행지이다.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이며 사면이 섬으로 둘러싸여 태풍, 폭우의 피해도 가장 적게 받는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 섬은 볼거리는 물론 신선한 씨푸드 등의 먹거리도 다양해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멀리서 보면 '키세스 초콜릿'을 떠올리게 하는 '초콜릿 힐', 3km 원시림 속을 왕복할 수 있는 '로복강', 전세계 진귀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타르시어 보호센터', 나비들의 천국 '나비농장', 카약을 타고 반딧불이를 구경하는 '반딧불투어' 등은 인기 관광 코스로 꼽힌다.
![]() |
▲필리핀 세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커플여행지로 주목받는 세부는 한국의 절반 정도되는 저렴한 물가 덕분에 다양한 액티비티와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물도 깨끗하고 맑아 스노클링이나 호핑투어를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스파와 마사지 등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좋고 워터파크와 요트, 수상스포츠가 발달돼 가족끼리, 친구끼리 떠나도 제격이다.
![]() |
▲필리핀 팔라완(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최근 인천-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직항이 개설되며 팔라완 또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다른 섬들과 떨어져 있어 태초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반딧불이 서식지 '이와힉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험지 '지하강', 호핑투어, 돌고래투어 등 자연 속에 그대로 빠져들 수 있다. 특히 코론을 방문하면 아름다운 낙조를 바라보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