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쿠키인데 작고 동그란 모양의 머랭(meringue, 달걀 흰자와 설탕으로 만든 과자의 일종)으로 만든 크러스트(crust) 사이에 잼, 가나슈, 버터크림 등의 필링(filling)을 채워 샌드위치처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매끈하고 바삭한 크러스트, 부드럽고 촉촉한 속, 달콤한 필링(filling)의 삼단 구조가 빚어내는 독특한 식감, 맛, 향, 그리고 형형색색의 고운 빛깔을 가지고 있따. 마카롱의 어원이나 주재료를 고려해 볼 때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마카롱은 20세기 초 파리의 페이스트리 숍 라뒤레(Laduree)에서 개발한 파리지앵 스타일이다. 전세계적으로 마카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마카롱은 기포가 생기면 망가지기 때문에 제조과정이 하나라도 실수가 있다면 만들기가 어렵다. 가정내에서도 성공확률을 높일 수있는 정통레시피, 마카롱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마카롱 만들기 재료
주재료-아몬드가루 100g
부재료-달걀흰자 2개 60g, 슈가파우더100g, 설탕100g, 생크림1/4컵(50ml), 화이트초콜릿60g
1. 아몬드가루와 슈가파우더를 넣고 곱게 간다. 입자를 곱게하면 마카롱 표면이 매끄러워진다.
2.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거품기로 거품을 내면서 설탕을 2~3회 나누어 넣고 휘핑하여 머랭을 만든다.(핸드믹서를 들어올렸을 때 뿔이 생길 때까지 휘핑한다.)
3. 볼에 아몬드가루, 슈가파우더를 담고 머랭을 2~3회 나누어 넣어 섞는다.
4. 짤주머니에 깍지를 끼워 반죽을 담고, 테프론 시트를 깐 오븐 팬에 동그랗게 짠다.
5. 실온에서 1시간 이상 말린다.(겉 표면을 손으로 만졌을 때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건조한다.)
6. 160˚C로 예열한 오븐을 145˚C로 낮춰 마카롱 반죽을 넣고 10~12분간 굽는다. 완전히 식힌 후 테프론 시트에서 떼어낸다.
7. 냄비에 생크림을 넣고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화이트 초콜렛을 넣고 저어가며 녹인다. 실온에서 살짝 굳혀 화이트 초콜렛 가나슈를 만든다.
8. 짤주머니에 가나슈를 담고 마카롱 안쪽에 짠다. 다른 마카롱으로 덮는다.
마카롱 맛집으로는 '바이재재','솜솜베이커리'를 꼽을 수 있다. '바이재재'는 마카롱 본연의 맛도 좋지만 두툼한 마카롱으로 독보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브라우니를 넣은 쿠앤크 브라우니 마카롱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송송베이커리'의 마카롱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하여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만 여는 맛집임에도 불구하고 줄서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마카롱안의 필링이 가득차 입 안에 가득차는 마카롱을 맛볼 수 있다.
[팸타임스=김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