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라고도 불리는 타이완의 공식국호는 중화민국이다. 올림픽 대회 또는 국제기구에 참가할 때는 중화타이베이라고도 한다. 타이완은 청일전쟁에서 청나라가 패한 뒤 일본의 최초 식민지가 되었으며 1949년 중국공산당과의 내전에서 패한 국민당의 장제스 정권이 이전해 와 성립된 국가이다.
철처한 반공주의를 내건 국민당 정부는 1954년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에 서명하여 미국으로부터 군사와 경제원조를 받아 경제발전에 주력해 고도의 성장을 이뤘다, 냉전시대 미국은 타이완을 지원하면서 중국을 고립 시켰으나 1971년 10월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가 중국으로 넘어가고 UN에서 대만이 축출됐다.
이후 1972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여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이고 군사력을 철수하겠다는 등 약속을 했다. 이후 수많은 나라들이 타이완을 중화인민공화국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최근 물가가 저렴한 타이완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아졌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타이완의 수도인 타이베이는 아열대성 기후로 연평균기온이 약 23℃이다. 4계절을 가진 타이베이는 아열대성 기후로 인해 여름은 매우 덥고 습하다. 겨울의 평균 기온은 약 15℃로 한국의 겨울보다 춥지 않다.
타이베이는 유명 관광지로 주요 호텔, 관광지, 쇼핑센터 등에서 영어로 소통할 수 있다. 타이베이에서는 음력 1월 1일인 설 전후 3일을 시작으로 정월 대보름까지 축제가 지속된다. 타이베이의 최대축제인 정월 대보름의 등불축제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이다.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는 타이완인들이 즐겨 마시는 차와 차도구가 있다. 차와 차도구 이외에도 타이완의 전통과 멋을 볼 수 있는 가구, 보석, 도자기 등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다.
타이베이는 자유여행을 하기 안전할 만큼의 치안이 유지되어 있다. 일본과 중국의 문화가 융합된 도시인 타이페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지우펀이 있다. 지우펀은 일본 애니메이션'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모티브가 된 장소로 유명하다. 낭만적인 정취가 골목마다 묻어나는 지우펀은 타이완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