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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낮과 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이 되면 복날이 빠질 수 없는데, 특히 보양식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음식을 섭취함으로서 체력을 보강하고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다. 하지만 시원한 공기,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생각나는 날씨에 연기를 내며 뜨겁게 고기를 굽는 것은 어렵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미 구워나와 돌판 위에서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돼지 석갈비가 요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제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부여의 맛집 본가 석갈비는 석갈비의 원조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에 백제 유적들과 관광지가 인접해서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찾고 있다.
돼지갈비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의 축을 막아 혈류를 원활하게 한다. 덕분에 성인병 예방 및 지치고 자외선을 받은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불어넣어준다. 또한 양질의 단백질, 철분이 많이 들어 빈혈예방과 피로회복에 좋아 더위에 지친 신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돼지석갈비를 대표로 하는 이집은 모든 고기를 주문하면 달궈진 돌판 위에 양파, 버섯, 양배추와 함께 제공된다. 적당한 숯불의 향과 달콤한 맛의 주메뉴 석갈비, 입맛돋구는 묵사발, 해파리냉채, 열무김치, 각종 샐러드가 제공되며 부족한 반찬은 매장 내 직원이 즉시 리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더운 여름철 땀 흘리며 힘들게 고기를 구워먹지 않아도 된다. 덕분에 편하고, 맛있고, 깔끔하게 여름철 원기보충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석갈비와의 궁합을 자랑하는 갈비탕, 얼큰이갈비탕, 물냉면, 비빔냉면도 '본가석갈비'의 주력 메뉴들이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