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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남짓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했다. 예년과 달리 일찍 시작한 무더위에 물에서 즐기는 각종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양이 서핑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양의 해변 일대가 이처럼 서핑을 즐기는 지역이 된 이유는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일정한 것이 한 몫했다는 평가다. 넓고 깨끗한 백사장과 탁 트인 바다, 아름다운 해수욕장은 초보서퍼들도 강습을 배울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그중 죽도와 인구 서프타운은 서울에서 차로 두 시간 남짓 걸리는 만큼 수도권에 거주는 사람들도 주말을 이용해 방문이 가능한데다 고즈넉한 시골풍경으로 젊은 서퍼들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국적이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지역인데다 수심이 낮고 맑은 수실 환경은 갓 서핑에 입문한 사람들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는 만큼 전문가에게 강습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양양서핑 전문 업체 서프사이드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강습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세계서핑연맹인 ISA 강사 자격증과 수상인명 구조 자격증을 취득한 강사를 보유하고 있어 초보자도 안전하고 재미있게 서핑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양양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만큼 편리한 서프샵 이용이 가능하다.
서프사이드는 2000년도 음악활동을 하던 두 형제가 지난 2015년 문을 연 양양게스트하우스 겸 양양서핑 전문점이다. 음악활동을 하던 형제가 운영하는 만큼 현남면의 다양한 서프샵 중에서도 좀 더 특별한 운영을 하는 것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서핑 강습이 끝나고 나면 바비큐파티와 라이브 공연을 즐기면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서프사이드 관계자는 "최근 양양이 가장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 중 하나로 손에 꼽히면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는데,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프사이드는 동서울터미널과 남부터미널에서 주문진으로 가는 버스를 탄 뒤, 주문진 하차 후 '인구해수욕장'행 시내버스를 타면 방문 가능하다. 서프사이드에서 진행하는 서핑 강습과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