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털루프멜론은 보통 멜론과 생김새부터 다르다. 노란 오렌지빛 과육은 달달함이 풍기고, 겉 껍질은 세로 홈이 파여 있으며 사마귀 혹 모양의 돌기가 거칠다. 높은 당도만큼 혹시나 살이 찌지 않을까 걱정스럽지만 사실 멜론은 최고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최근 가수 이은하가 다이어트 비법으로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은하는 다이어트 식단에 이 식품을 추가해 지방 분해 뿐만 아니라 샐룰라이트 개선 효과까지 얻었다고 밝혔다.
일반 과일에 비해 평균 칼로리까지 낮아 다이어터들에게 반전 식품으로 불리는 멜론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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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털루프멜론은 맛있게 먹으면서 체중까지 감량할 수 있는 일석이조 식품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일본 멜론보다 더 달달한 캔털루프멜론은 맛있게 먹으면서 체중까지 감량할 수 있는 일석이조 식품이다. 특히 캔털루프멜론에 함유된 SOD 항산화 효소는 지방 세포를 분해하고 셀룰라이트로 딱딱해진 피하 조직을 개선한다.
캔털루프멜론을 4주 동안 꾸준히 섭취한 결과 허벅지 셀룰라이트가 약 10% 감소했다는 한 연구 결과도 있다. 멜론의 칼로리는 100g 당 38kcal로, 전체 과일 평균 칼로리인 61kcal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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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카로틴'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당근이나 호박 등 주황빛 채소, 과일에는 '베타카로틴'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항상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액 내 염증을 제거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코엔자임Q10,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고르게 포함되어 있다. 특히 칼륨은 불필요한 염분을 배출해 부종을 제거하고 변비를 개선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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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후 20일까지 저장이 가능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캔털루프멜론의 또 다른 장점은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통 수확 후 20일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바람이 잘 통하는 상온에 3일 정도 보관 뒤 냉장보관 했다 먹으면 당도와 씹는 맛이 가장 좋다. 너무 차가워지면 단맛이 감소하므로 냉장고에 오래 두지 않는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